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은사, 혜담 스님 ‘방거사 어록’ 강설

기자명 법보신문
  • 선정
  • 입력 2007.12.12 16:01
  • 댓글 0

중국의 유마 방거사는 무엇을 설했나

중국의 유마거사로 불리는 방거사의 가르침을 하나 하나 배울 수 있는 법석이 마련됐다.
선종수사찰 강남 봉은사는 11월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방거사 어록 강설』의 저자인 혜담지상 스님을 초청, 재가불자들이 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수행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방거사의 어록 강좌를 열고 있다.

방거사는 8세기 중반에서 9세기 초 마조·석두선사 등이 선풍을 드날리던 시대에 수행하며 마조선사 아래에서 수행하고 그 법을 이었다. 출가승의 길이 아닌 재가 거사로 살았던 방거사는 일상생활이 신통하고 묘한 작용이며 도의 현현임을 체득하고, 그러한 경지에서 당대 유명한 선사들의 날카로운 기봉에 당당하게 맞서 조금도 흔들림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세간에서는 그를 부처님 재세시의 유마거사와 비견해 중국의 유마거사로 부르고 있다.

방거사 어록을 강의하는 혜담지상 스님은 선우도량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대품 마하반야바라밀경 상·하』, 『반야경의 신앙』, 『반야불교 신행론』, 『한강의 물을 한 입에 다 마셔라』 등의 저술을 통해 반야사상을 역설해왔다.

따라서 방거사 어록 강설은 재가불자들이 참선 본래의 참구법을 바로 알고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