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KBS는 1월 15일 108배의 효과에 대한 ‘생로병사의 비밀’을 방영한다. 법보신문 자료사진 |
한국방송공사(KBS)가 108배의 수수께끼를 밝히는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KBS의 간판 다큐 프로그램인 ‘생로병사의 비밀’ 신년특집 2부작 ‘뇌를 깨워라!’ 중 제2부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108배가 뇌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들이 다양한 사례와 실험을 통해 증명된다.
특히 당뇨환자들과 나란타대안학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절이 혈당치를 낮추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냈다. 또 올바른 자세로 하는 절은 관절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호흡을 통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고 뇌를 자극함으로써 심신을 안정시키고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재확인했다.
법왕정사 주지 청견 스님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절 수행은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좌우 대칭으로 피부, 관절, 근육, 신경이 똑같이 움직인다”며 “절 수행이야말로 완벽한 운동”이라고 했다. 프로그램은 추락 사고로 인한 뇌출혈로 걸음조차 제대로 걷지 못했던 사람이 10년간 꾸준한 절 수행 끝에 건강을 되찾고 구직에도 성공하는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스님의 말을 뒷받침하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 신년특집 제2부 뇌를 깨우는 108배’는 KBS 1TV를 통해 1월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제1부 ‘똑똑한 뇌 만들기’는 1월 8일 방송됐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