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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사는 법]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쑥뜸 온구(溫灸)

기자명 법보신문

현대인들에게 비만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생활이 풍요로워 너무 많이 먹어서 일까? 오늘날 비만의 원인을 두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물론, 이 말도 틀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비만의 원인은 바로 현대인들이 받는 심각한 스트레스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인연들을 쌓고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알게 모르게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과식증에 빠져 체중이 늘게 되고 나중에는 인체의 피부조차 거칠어지기 쉽다. 비만이나, 거친 피부도 모두 개인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온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런데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단순히 얼굴의 색깔이나 피부 등 표면적으로만 판단해서는 그 여부를 잘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몸이 비만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면, 그에 따라 몸속의 기관들도 병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와 같이 스트레스는 정신적으로 음식을 과도하게 흡수하게 하고 반대로 배설을 더디게 하여 우리의 정신과 몸을 동시에 죽인다. 사람이 과식하게 되면 몸의 에너지는 오직 소화와 흡수에만 작용을 하여 배설은 뒷전이 되기 때문에 과도한 영양이 몸속에 축척되어 체중이 불게 된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하고 이러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로워 질 수 있을까? 그 비법은 바로 쑥뜸 온구에 있다. 가끔, 우리는 피로하거나 지쳐있을 때 뜨거운 물속에 들어가 몸을 푹 담그고 있으면 개운함을 느낄 때가 많다.

육지장사에서 하고 있는 쑥뜸 온구도 이런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쑥뜸 온구란 전통적 방식의 온돌방을 뜻하는데 이곳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쑥뜸을 받는 것을 말한다. 육지장사의 쑥뜸은 홍차와 보이차와 생강차를 넣어서 하는데 육지장사만의 비법이라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산승의 오랜 경험의 소산(小産)이다.

그럼, 쑥뜸 온구를 받게 되면, 어디에 좋을까? 육지장사에 다녀간 남성들의 의견에 따르면 쑥뜸을 받으면 기분이 좋고 남성의 상징인 에너지(정력)가 넘칠 뿐만 아니라, 전립선 비대증과 발기부전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성에게는 자궁근종, 냉대하 등 성인병 예병에도 탁월한 치유효과가 있다. 더욱이 따뜻한 온구에서 하루만 자고 나면, 온몸의 신경통이 다 사라지고 몸이 그지없이 상쾌해진다.

육지장사의 온구들은 게르마늄으로 만든 온돌방이다.
세계의 의학자들은 “게르마늄이 인간이 가진 병들을 자연적으로 치유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 바가 있다. 특히 임상학적으로 폐암, 유방암, 스트레스, 당뇨병, 고혈압, 심부전 증, 신경통에도 효과적이다. 더욱이 쑥뜸과 단식을 병행하게 되면 확연하게 비만의 원인인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이와 같이 쑥뜸 온구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나아가 세포 속에 수분이 가득하게 하여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항상 몸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몸에 병이 있는 사람은 체온이 낮다.

그러므로 쑥뜸 온구의 바로 미터는 ‘몸속’의 냉증을 없애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냉증으로 인해 몸의 체온이 낮아지게 되면 신진 대사가 나빠지게 되고 혈액 순환도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혈과 어혈이 원인이 되어 신경통을 유발하거나 관절염이 생기기도 하고 몸속에 각종 병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한다는 것은 가중한 스트레스를 없애고 비만을 제거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쑥뜸온구의 장점은 세포와 세포사이에 있는 잉여 수분을 몸 밖으로 배설하게 할 뿐만 아니라 배설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 몸의 노화와 질병을 예방해주는데 좋다.

지원 스님 육지장사·삼보사 회주 sambosa@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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