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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사는 법] 마시는 물에도 의식이 있다

기자명 법보신문

일본의 에모토 마사루 박사는 8년간의 긴 연구 끝에 물을 얼려 그 결정체(結晶體)를 찍는데 성공하였다. 그는 ‘모든 사물은 인간의 마음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 이미지가 또 다른 어떤 세계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물의 연구를 통해 알아내었던 것이다.

비록 같은 물일지라도 염소 소독을 한 수돗물은 원래 물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구조를 철저히 파괴하여 깨끗한 결정체를 찾아볼 수 없었지만, 산사에 흐르는 자연수는 아름다운 결정체로 나타나있어 마치 물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단적으로 말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물보다 자연 상태의 물이 인간의 몸에 이롭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사례라고 할 수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물에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보여 주면 스스로 물도 자정(自淨)하여 깨끗한 육각형 결정체를 만들며 이와 반대로 ‘망할 놈’이라는 글자를 보여준 물은 시간이 흐른 뒤 그 결정체가 제멋대로 흩어져 찌그러져있다고 했다. 이는 물이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심지어 물은 음악도 들을 줄 안다고 한다.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을 물에게 들려주었을 때는 밝고 상쾌한 곡조(曲調)에 어울리게 그 결정체도 아름답고 잘 정돈된 상태로 나타났으며 모차르트 교향곡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결정으로 나타났다. 또한 쇼팽의 곡을 들려주었을 때는 작고 아름다운 결정으로 분리되어 나타났다는 연구보고이다. 그는 물의 결정체에 대한 연구를 통해 물도 사람처럼 마음을 읽고 그에 상응하는 반응을 보이는 살아있는 생명이라는 것이다.

우리 인간의 몸은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물은 생명을 유지시키는 가장 근원적인 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말과 좋은 글, 좋은 음악을 들려 줄 때 인간의 마음도 즐거워지듯이 물도 그 고마움을 안다고 한다. 이와 같이 물은 인간의 생명과 아주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고 우리 인간들은 이러한 물의 의식을 적극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 생활에 있어서 깨끗한 물은 절대적으로 건강과 직결된다. 우리 인간이 도시 속에서 함부로 버리는 오염물질들은 그러한 물의 의식을 흩뜨리게 하여 결국에는 우리의 수명을 스스로 단축하게 하는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가 함부로 사용하고 있는 말과 글들은 무생물과 미생물, 생물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에모토 마사루 박사의 실험은 바로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가 무심코 내 뱉는 말은 생활환경에 크게 영향을 끼치므로 우리는 어디서든 항상 긍정적인 말만을 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의식과 글, 말이 가진 에너지가 물의 결정체에도 하나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사실은 곧 이 세상의 모든 자연들이 그렇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세포 하나하나 그 주위를 바닷물과 동일한 체액이 덮고 있다고 한다. 산모의 태아를 싸고 있는 양수 또한 바닷물과 그 조성 물질이 같다. 인간이 형성되는 최초의 시기인 수정란 때는 99%가 물이요, 막 태어났을 때는 90%, 성장하면 70%, 죽을 때는 50%정도가 된다. 결국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의 물 상태로 살아간다. 즉 물질적으로 볼 때 인간은 바로 물인 것이다.

좋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체내에 지방분을 분해시키는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체중이 쑥쑥 빠져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며, 피부가 깨끗해진다. 또한 위와 장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역할로 인해 성인병 등 뇌경색과 심근 경색 치매 예방에 매우 좋고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야만 한다. 더욱이 산사의 물은 부처님의 기(氣)를 항상 듬뿍 받고 있으니 더욱 철저히 보호하고 관리해야 한다. 

지원 스님 육지장사·삼보사 회주 sambosa@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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