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 큰 만큼 성불에 가까워 진다
고난이 큰 만큼 성불에 가까워 진다
  • 법보신문
  • 승인 2011.08.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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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학 개론

삼세제불보살들이 모두 그러했듯이 성불의 길은 무한고행의 길이다. 중도란 가르침 역시 과도하지 않은 수행과 고행의 뜻을 담고 있다. 거문고의 비유가 그를 대변한다. 결국 몸과 마음을 다해 열심히 고행한 자가, 수행한 자가 성불의 길을 앞당길 수 있다. 수행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고행을 극복하면 할수록 부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다. 편안하려하지 말라. 공덕을 까먹는다. 몸과 마음을 다해 항상 갈고 닦으라하신 부처님 말씀을 명심해야한다.


생각은 명확히 물질임을 알라. 자기가 갈고 닦은 만큼의 작품이 나온다. 고행한 만큼 수행한 만큼 능력이 배양된다. 포교에 몸을 던진 자는 그래서 몸과 마음을 다해 정진해야한다. 갖가지 고행과 난행을 이겨낸 만큼의 말과 생각과 행동이 나온다. 갈고 닦은 것만큼의 법문이 흘러나온다. 포교사의 법문 가치는 그의 고행, 난행 만큼으로부터 나온다.


몸과 마음을 던져 수행하라. 고행을 마다하지 말라. 어떠한 고통이 닥쳐오더라도 과감히 받아야만 한다. 그래야 탁월한 포교사가 가능해 진다. 인생은 어차피 떠도는 한 조각 구름이라 하지 않던가. 몸과 마음을 던져 갈고 닦으면 한 조각 구름이 사라지더라도 남는 게 있다. 어차피 인생은 수행. 고행하러 온 것, 열심히 수행하는 가운데 성불의 길이 열린다.


하물며 중생의 길이 이럴진대 불법을 홍보하고 포교하려는 원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그 누구보다 연단해야 한다. 고통을 마다하는 자, 고행을 고행으로 아는 자는 포교사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자이다. 포교는 말 몇 자락으로 되는 게 아니다. 자기의 수행과 고행을 극복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자이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고통이 닥쳐 올 수 있다. 나무가 크면 그늘이 크듯이 깃드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포교란 항상 부처님을 예경하듯 그들을 예경하라 가르치는 것이다. 부처님을 믿듯이 중생을 믿으라 가르친다. 믿음이 없는 곳에 성취가 없다 하셨는데 중이 중생을 믿지 않으면 중생은 누굴 믿는가. 뜬금없는 인생, 모두 버리고 가는 인생, 그저 모두 주는 마음으로 베푸는 삶을 살다 가는 것이다. 포교사의 마음은 항상 부처님을 사랑하듯 중생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부처님을 믿듯 중생을 믿어주는 사람이다. 포교에 뜻을 둔 사람은 그저 몸과 마음을 다해 갈고 닦고 자신을 버리는 마음으로 살아라. 그래야 마음 가운데 부처님 말씀이 흘러나온다.


항상 생각하라. 갈고 닦은 것만큼 성불한다. 어떠한 어려움도 흔쾌히 기쁜 마음으로 이겨낸다는 각오로 살아라. 모든 탁월한 수행자들이 탁월한 자의 길을 걸어 간 것처럼 고행과 난행이 없이는 탁월한 자의 길을 갈수가 없다. 탁월한 자의 길은 부처님의 길이며 위대한 보살의 길이다. 부처님께서는 왕궁의 영화를 버리고 고행 난행의 길을 가셨다. 무릇 성불의 길이란 버리는 길이기에 모두를 던지고 버리고 떠나는 고행의 길, 중도의 길이다. 중생의 길 또한 그 길을 따라야한다. 포교사의 길은 더 이상 말할 나위가 없다.


“떠나라. 만중생의 이익과 안락을 위하여”라고 가르치신 부처님 말씀대로 고행과 난행의 길을 웃는 얼굴로 떠나야한다. 그 길 가운데 항상 부처님이 계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했듯이 스스로가 스스로를 돕지 않으면 하늘도 도울 도리가 없다. 스스로 정진하라. 스스로 몸과 마음을 다해 정진하는 자만이 하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인간이 최선을 다하는 곳에서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 하지 않았는가. 최선을 다하라.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몸과 마음을 다해 자신을 던지는 자만이 하늘의 소리를 듣는다. 하늘의 보살핌을 얻을 수 있다. 우리 모두는 부처님의 아들, 딸이지만 성실한 아들, 딸, 몸과 마음을 다해 정진하는 아들, 딸들이 더욱 더 사랑 받지 않겠는가. 떠오르는 태양도 제일 높은 봉우리를 먼저 비춘다.

 

▲지광 스님

대낮이 돼야 계곡을 비춘다. 무엇이든 순서가 있다. 열심히 몸과 마음을 다해 고행 난행을 이겨내는 포교사, 법사만이 부처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하라. 우리는 이 땅에 고행하러, 수행하러 왔다. 


지광 스님 서울 능인선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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