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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인슈타인-하

기자명 법보신문

A Future Religion <미래의 종교>

I cannot conceive of a personal God who would directly influence the actions of individuals, or would directly sit in judgment on creatures of his own creation. I cannot do this in spite of the fact that mechanistic causality has, to a certain extent, been placed in doubt by modern science. [He was speaking of Quantum Mechanics and the breaking down of determinism.] If people are good only because they fear punishment, and hope for reward, then we are a sorry lot indeed. The idea of a personal God is an anthropological concept which I am unable to take seriously.


Neither can I believe that the individual survives the death of his body, although feeble souls harbor such thoughts through fear or ridiculous egotisms. If something is in me which can be called religious then it is the unbounded admiration for the structure of the world so far as our science can reveal it.


Science without religion is lame, religion without science is blind. My religiosity consists in a humble admiration for the infinitely superior spirit that reveals itself in the little that we, with our weak and transitory understanding, can comprehend of reality. This is somewhat new kind of religion in the future.


나는 인격신이 왜 자신이 창조한 인간의 개별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들을 심판하려고 하는지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기계(론)적인 인과 관계가 현대 과학에 의하여 상당 정도 의문시되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 더욱 그러합니다. (양자역학과 결정론의 해체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만약 인간이 심판을 두려워해서 선을 행하고 그 보상을 받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유감스런 일입니다. 인격신의 개념은 내가 진실로 받아들일 수가 없는 인류학적인 관념에 불과합니다.


나는 인간이 죽음을 극복하고 영생을 얻는다는 것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연약한 인간이 두려움이나, 우스꽝스런 자기중심적 이기심에서 나온 가설에 불과합니다. 만약 내 안에 종교적인 무언가가 있다면, 우리 과학이 밝혀낼 수 있는 세계의 구조에 대한 무한한 찬탄입니다.


▲전옥배 원장
종교가 없는 과학은 절름발이와 같고, 과학이 없는 종교는 맹인과 같습니다. 내가 신봉하는 종교의 본질은 우리의 연약하고 덧없는 인식에서 파악할 수 있는 현실의 작은 것에서 스스로 드러나는 무한히 우월한 정신에 대한 겸허한 찬탄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내가 말하는 새로운 형태의 미래 종교입니다.


[해설] 아인슈타인은 그의 ‘상대성원리’를 통해 과학에서 뿐만 아니라, 사상사적으로도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종교, 특히 불교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한 마디로 종교는 시대에 발맞추어 과학적, 이성적,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종교관입니다. 아인슈타인은 과학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과 종교에 대한 깊은 천착이 있었던 완성된 영혼이었습니다.
 

한국불교영어번역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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