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야학술상 수상자로 권서용·박용주 박사가 선정됐다.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공동회장 이진오·조수동 교수)가 11월2일 오후 1시 양산 통도사 반야암 설법전에서 제4회 반야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저역상은 ‘불교인식론과 논리학’(카츠라 쇼류 외 4인 저)을 번역한 권서용(인제대) 박사에게 돌아갔다. 이 책은 디그나가와 다르마키르티에 의해 정초된 불교의 인식론과 논리학을 존재론, 인식론, 논리학, 진리론, 언어철학의 관점에서 형성과정과 내용을 체계적으로 고찰한 불교 인식논리학 안내서다. 또 논문상은 ‘동아시아불교문화’ 제18집에 수록된 ‘중론의 연기(緣起)에 대한 명제논리적 분석’을 쓴 박용주(부산대) 박사가 받았다.
반야학술상은 불교학 및 불교문화를 연구하는 소장학자의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불교연구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사)반야불교문화연구원장 지안 스님 후원으로 2011년 8월에 제정된 학술진흥사업이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268호 / 2014년 11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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