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정사가 향후 10년간 출산육아장려 캠페인을 전개한다.
부산 해운정사(조실 진제 스님)는 9월1일 해운정사 원통보전에서 ‘해운정사 세 자녀 가정 출산양육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의 숙원으로 마련된 이 장학금은 세 자녀를 둔 100가정을 선정, 매년 각 가정 당 100만원씩 총 1억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한다. 10년간 10억원을 전달하는 출산육아장려 캠페인으로, 부산 해운정사와 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진제선세계화회가 공동주관한다.
이날 첫 전달식에서는 우선 선정 된 세 자녀 이상 34가정에 세대당 장학금 각 100만원씩 총 3400만원이 전달됐다. 향후 해운정사는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을 추천받아 3년 내 100가정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진제 스님은 법어에서 “남북통일을 기원하고 민족의 정체성을 꽃피우기 위한 가장 절실한 인재불사”라고 취지를 밝혔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58호 / 2016년 9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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