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다 같은 부처님 제자이니 자타일시성불도의 마음으로 마하의료회에서 ‘개정판 불교성전’과 ‘법요집’을 점자로 제작해 보시했습니다.”마하의료회(회장 김정순)는 1월18일 조계종 교구본사 25곳과 점자도서관 8곳에 ‘개정판 불교성전’을 8권으로 분권한 점자책 400권을 보시했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들의 원만한 법회 참여를 위해 점자책 ‘법요집’ 126권을 전달했다.김정순 마하의료회장은 “같은 불제자인 시각장애인들이 원만하게 법회에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며 “‘불교성전’과 ‘법요집’을 통해 부처님 말씀을 가슴 깊
영국 태생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69)는 섬세한 빛의 변화를 흑백사진으로 담아낸다. 빛, 나무 등 자연이 만들어낸 경관과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구조물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그의 작품은 오랜 시간을 기다린 인내의 결과물이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호주, 프랑스, 미국, 한국 등 전 세계 600개 이상의 미술관과 화랑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일부 작품들은 파리국립도서관, 워싱턴DC 국립미술관, 도쿄 메트로폴리탄사진박물관, 런던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등이 영구소장하고 있다. 1981년 미국 이모젠 커닝
10여년간 네팔 오지마을의 아이들을 위한 자비행을 펼쳐온 사단법인 헬핑로드(이사장 지상 스님)가 3년만에 현지를 방문, 자비나눔을 실천했다.(사)헬핑로드는 현지 협려 NGO단체 아사카코필라와 동부 칸첸증가 인근 오지 자파, 거우라더허 지역 학교 11곳을 방문해 컴퓨터 교실 운영상황 및 학생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200여명의 후원아동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헬핑로드에 따르면 네팔은 고등학교까지 수업료가 면제되지만 생활비가 없어 학용품, 교복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지 못해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이에 (사)헬핑로드의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가 1월3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조계종의 인도순례에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는 “불교는 인도 사회와 철학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인도인들은 부처님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고 인사했다.이어 인도대사는 “3개월 전 주한 인도대사로 부임해 인도 공주이자 김수로왕과 결혼한 ‘허황후’에 대해 알게 됐고, 한국과 인도의 긴밀한 인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한국불교 저력 세계에 보여주길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한국불교 중흥을 염원하는 아홉 스님들의 수행에서 시작된 상월결사는 불자들의 마음을 한 데 모았으며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 원력이 계승된 이번 인도순례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내적으로는 순례에 대한 발심을 상기시킬 것입니다. 과거에는 가난으로 순례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불자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제는 세상일로 못 가는 불자들이 더 많습니다. 특별한 마음을 내야 갈 수 있습니다. 상월결사는 이러한 특별한 마음을 내도록 했습니다. 인도순례는 불자들이 성지순례에 대한
상월결사 인도순례 ‘부처님과 함께 걷다’는 2월9일부터 3월23일까지 1167km에 달하는 부처님 7대 성지를 43일간 도보로 순례한다. 인도 비하르주,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네팔 룸비니에서 진행되는 인도순례에는 비구 63명, 비구니 12명, 우바새 4명, 우바이 6명 등 85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0월1~2일 지리산 화엄사에서 1차 준비모임, 12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차 준비모임을 갖고 인도순례 청규와 생활수칙, 주요일정 및 준비사항 등을 숙지했다.인도순례는 비구 5개조, 비구니 1개조, 우바새
상월결사 인도순례 ‘부처님과 함께 걷다’가 2월9일부터 3월23일까지 43일간 진행된다. 2019년 수행가풍 진작과 한국불교의 중흥, 대한민국의 화합 및 세계평화를 발원하며 동안거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를 진행한 상월결사는 2020년 두 번째 결사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발걸음 따라 성지를 걸어서 순례하는 인도 만행결사를 계획했다. 그러나 그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함에 따라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부득이 멈춰서야 했다.하지만 상월결사의 원력은 쉼 없이 이어졌다. 2019년 상월선원 천막결사의 정신을 이어 2020년 불교중흥·국난극복
한류의 열풍을 타고 한국불교 전통문화가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면 한국불교 NGO는 저개발국가에 진출해 부처님 자비심으로 구호활동 및 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하면서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이는 중이다. 2000년대 초반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경제적으로 낙후된 국가를 대상으로 생계지원에 나섰던 NGO들이 최근 학교 건립 및 취업 지원 등을 통해 인재양성에도 힘쓰면서 해당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제적 자립 지원, 로터스월드=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는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를 중심으로 보육기관, 학교,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이 재단법인 청호불교문화원(이사장 이종욱)이 불교복지 실현에 공헌한 단체에게 수여하는 ‘청호불교복지대상’ 사회복지프로그램 실천사례 부문 대상 수상단체로 선정됐다.청호불교문화원은 12월21일 10회 청호불교복지대상 심사결과 ‘사회복지프로그램 실천사례부문’ 대상에 ‘이주노동자 치료비 및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 사업’을 진행한 일일시호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상에는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사물놀이 & 오케스트라 프로그램 ‘Sam(힘이나 기운이 솟아오르는 원천) Wav
“저의 작은 봉사 발자국이 이웃과 후배들에게 봉사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권현옥 108자비손 봉사회장이 12월8일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사단법인 합포문화동인회가 시상하는 ‘제6회 합포 조민규 봉사상’을 수상했다. 권 회장은 “의료오지나 어둡고 외로운 곳에서 세상의 등불이 되고자 하는 원력으로 봉사면서 사랑과 나눔의 행복을 마음상으로 충분히 받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 상으로 큰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며 “할 수 있을 때까지 저 자신을 감동 시킬 만큼 봉사하며 마음이 충만한 삶을 발원한다”고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회장 담마끼띠 스님, 다불련)가 내년 6월11일 한국불교와 아시아 불교의 교류 및 우호 협력을 위해 제1회 세계불교문화축제를 개최한다.다불련은 12월7일 군포 캄보디아 법당(주지 린사로 스님)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어 내년 세계불교문화축제 개최와 관련한 세부계획을 논의하고 이같이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제1회 세계불교문화축제는 내년 6월11일 유원대 아산캠퍼스에서 한국을 비롯해 스리랑카, 미얀마, 네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여개 국가에서 스님 100여명과 불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
불교성지순례 전문 성산여행사(대표 이규술)가 인도와 네팔 부처님 성지를 순례하는 프로그램 동참자를 모집한다.성산여행사가 마련한 ‘인도·네팔 부처님 8대 성지순례 & 문화답사’는 3월7일부터 16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순례는 3월7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8일부터 장정에 들어간다. 초전법륜지인 녹야원을 시작으로 5비구를 만난 영불탑과 힌두교 뿌자의식을 관람한 후 성도지인 보드가야로 향한다. 9일 마하보디 사원을 참배한 후 부처님께 유미죽을 올린 수자타마을 수자타쿠티, 그리고 조계종이 올 5월 보드가야에 낙성한 분황사에서 기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자비나눔을 실천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11월26~27일 이주노동자와 북한이탈주민, 고려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생필품 및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관문사·명락사에서 후원한 김장김치(5kg) 480박스와 쌀 2000kg, 나누며하나되기가 준비한 고구마 200kg, KF마스크 2만개, 손소독제 3000개, 살균 소독수 1000개 등이다.특히 취약계층에 전달된 김장김치는 26일 서울 관문사에서 열린 김치 담그기 체험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가 내년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 부처님 7대 성지순례에 나서는 가운데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이 11월25일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해 “뜻깊은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이 차관은 “부처님 성지를 순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열린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도 매우 뜻깊다”며 “외교부 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이어 “인도
세계적인 사진작가이자 수행자 마티유 리카르 스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라틴 아메리카 매체 ‘프렌사리오 인터내셔널’은 10월28일 “페더레이션 스튜디오 산하 머서프로덕션이 사진작가이자 수행자인 마티유 리카르 스님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의 촬영 소식을 발표했다”며 “제롬 세실 오프레 감독, 캐롤라인 할리 공동 집필로 10월16일부터 28일간의 촬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머서프로덕션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회사다.마티유 리카르 스님은 1946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저명한 철학
광주 보은사(주지 도제 스님) 11월6일 경내에서 스님들에게 가사를 공양하는 카티나 법회를 봉행했다.티나는 음력 6월 보름부터 9월 보름까지 이어진 여름철 안거가 끝난 뒤 한 달간 무사히 안거를 마치고 수행 정진한 스님들에게 가사를 공양하는 의식이다. ‘카티나 치와라다나’라고도 일컬어지는 ‘카티나’는 팔리어로 광대한(카티나) 가사 보시(치와라)’라는 뜻이다.이 자리에는 보은사 원주 수담마,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을 비롯해 완키사, 싸르나, 티싸, 반냐 피챠사라, 쏘타단 스님 등 스리랑카, 캄보디아, 네팔 등에서 온 스님
108자비손봉사회를 이끄는 권현옥 산부인과 전문의가 국내 봉사 1000회를 맞아 구례 장애인복지관에서 특별 의료봉사를 전개했다.108자비손봉사회(회장 권현옥)는 10월30일 전남 구례군장애인복지관에서 ‘108자비손 의료봉사회 국내 의료 봉사 1000회 기념 의료봉사’를 전개했다. 특히 이날 봉사는 권현옥 108자비손봉사회장과 ‘순천의료원 불교봉사회 두룸박(원장 김대연, 팀장 장미연)’ 소속 의료진이 함께 지역 장애인과 어르신 300여 명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특히 이날 의료봉사는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제 선물을 준비해
재한 이주민공동체 연합조직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회장 담마끼띠 스님, 이하 다불련)가 11월9일 안산 태국 법당 붓다라마사에서 정기 이사회의를 열고 다불련 세미나 개최 준비와 세게불교문화축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다불련은 지난 정기이사회에서 ‘재한 다문화 불교 현황’조사연구에 착수, 이를 토대로 올해 가을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했다. 법당별 조사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총 4개국만 참가키로 했다. 세미나 동참 국가는 스리랑카, 베트남, 미얀마, 네팔 총 4개국으로 현재 법당별 조사를 마무리 지은 상태다. 이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착한벗들(대표 회일 스님)이 10월23일 전주교육대학체육센터에서 ‘2022년 외국인주민 및 지역주민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과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해 ‘더불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주민들을 위로하고 위기 극복을 자축하는 의미도 더했다.이날 행사에는 사)착한벗들 주춘매 센터장을 비롯해 참좋은우리절 석연 스님, 김동준 전북이주여성삼담소장, 장인군 전주완산경찰서 외사계 경위, 김지연
광주불교연합회 부설 사단법인 빛고을나눔나무 후원행사가 10월18일 광주 동구청소년 수련장 소공연장에서 ‘이계진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이야기’란 주제로 빛고을 나눔나무 ‘붓다의 선물’ 후원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빛고을나눔나무 이사장 도성 스님(광주불교연합회장, 광주 복암사 주지)을 비롯해 상임이사 중현 스님(광주 증심사 주지), 소원정사 주지 도계. 신광사 주지 동현,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 등 회원스님들과 이범식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장, 이계진 아나운서, 이동배 광주정광고등학교장, 광주동구 배복환 부구청장 등 사부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