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백중기도 입재일입니다. 우란분절이라고도 불리는 백중은 죽은 중생들을 천도시킨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즉 저승에 있는 중생들, 특히 마음이 불편한 영가들을 위해 재를 올리는 게 바로 우란분절입니다. 부처님은 이런 영가들을 위해 100가지 음식과 100분의 스님을 모시고 재를 올리면 그들을 천도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100은 숫자 100이 아니라 많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백종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중생은 모두 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괴로움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늘 고통스럽고 불편한 마음을
세종신도시 포교를 위해 설립된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원묵 스님)이 지역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문화를 비롯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전통문화체험관은 7월21일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남궁 영)과 기관연계 학당운영 및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문화체험관이 운영하는 ‘사찰음식체험’ ‘마음을 그리는 명상’ 강좌 등은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게 됐으며, 강좌를 이수할 경우 ‘세종시민대학 집
유튜브 채널 ‘3프로TV-경제의 신과함께’에 출연해 뚜렷한 근거 없이 “1950년대 범죄를 저지르고, 군대나 절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주장해 불교계로부터 큰 비판을 받았던 박태균 서울대 교수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박 교수는 7월20일 오후 조계종 총무원과 법보신문에 “3프로TV의 김종필 관련 프로그램에서 잘못된 발언을 했음을 인정하면서 모든 불교 관계자 및 불자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담은 메일을 보내왔다. 박 교수는 “한국 현대사에서 사회발전과 민주화에 기여했던 불교의 역할을 항상 존중하고 있는 역사학자로서 부적
박태균 서울대 교수가 구체적인 근거없이 “1950년대 범죄를 저지르고, 군대나 절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주장해 불교계의 비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 ‘3프로 TV-경제의 신과함께’ 운영진이 논란이 됐던 박 교수의 발언 부분을 삭제했다. 운영진은 또 박 교수 발언과 관련해 불교계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3프로 TV-경제의 신과함께’ 운영진은 7월20일 오후 “1950년대 범죄를 저지르고, 군대나 절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산으로 가서 중이 됐다”는 등 박태균 교수의 발언 부분
박태균 서울대 교수가 유튜브 채널 ‘3프로 TV-경제의 신과 함께’에 출연해 “1950년대 범죄를 저지르고, 군대나 절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불교계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 교수가 ‘가브리엘’이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교수가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불교계에 모욕적인 주장을 펼친 것도 특정 종교에 편향된 시각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가톨릭 평화방송·평화신문 등에 따르면 박 교수는 ‘가브리엘’이라는 세례명으로 활동해 왔다. 실제 박 교수는 2020년 9
조계종이 최근 유튜브 채널 ‘3프로 TV-경제의 신과함께’에 출연해 “1950년대 범죄를 저지르고 군대나 절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발언한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에 대해 “공개 참회”를 촉구했다.조계종은 7월19일 박 교수 발언과 관련한 대변인 성화 스님(총무원 기획실장)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립 서울대 교수가 검증되지 않은 내용으로 불교를 폄훼하고 승가를 모독한 사안에 대해 당사자의 공개 참회와 서울대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7월16일 ‘3프로 TV-경제의 신과 함께’라는 유튜브
조계종이 해외 홍보에 활용해 온 영문 계간지 ‘로터스랜턴’을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온라인 ‘e-뉴스레터’로 전환하고 격월간으로 발간한다.조계종에 따르면 영문 계간지 로터스랜턴은 1999년 봄, 1호를 시작으로 선사들의 법문, 세계유산과 전통문화와 종단의 다양한 소식 등을 영문으로 제작한 소식지로,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불자, 해외공관, 사찰 등에 배포돼 왔다.그러나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올해부터 기존의 인쇄물 형태에서 벗어나 온라인 형태의 ‘로터스랜턴 e-뉴스레터’로 전환함으로써 지역 및 국가적 제약을 극복하고, 보다
현직 서울대 교수이자 한국역사연구회장으로 한국근현대사의 권위자로 꼽히는 학자가 유명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1950년대 범죄를 저지르고, 군대나 절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뚜렷한 근거 없이 1950년대 출가한 다수 스님들을 범죄자로 내몬 셈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최근 ‘3프로 TV-경제의 신과 함께’라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박정희 정권의 초대 중앙정보부장을 지낸 김종필(JP)에 대한 과거사 가운데 그가 1950년대 장교가 아닌 사병으로 처음 입대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1950년대 범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7월13일 백중기도 입재를 맞아 불자들에게 “육바라밀 실천으로 선업(善業)을 쌓을 것”을 당부했다.스님은 이날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백중기도 입재법회에서 법석에 올라 “우란분절이라고 불리는 백중은 죽은 영가들을 천도시키는 의미로 저승에 있는 중생, 특히 마음이 불편한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해 재를 올리는 것”이라고 백중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지옥, 아귀, 축생의 삼악도에 있는 중생들은 모두 여러분들의 조상이고 친척이고 이웃이었다. 그렇기에 삼악도 떨어진 중생을 건져 내는 것은 우리의 의무일 수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사찰전기료 지원 사업대상을 문화재 보유사찰에서 전통사찰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진우 스님은 7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조명희 부대표, 전주혜 대변인, 정희용 대표 비서실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계종 총무원 홍보국이 전했다.홍보국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로 전환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의 환담에서 진우 스님은 “현재 시행 중인 사찰전기료 지원은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일부 사찰에 한정되
조계종 새 어산종장에 덕림 스님과 현준 스님이 지정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7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덕림 스림과 현준 스님에게 어산종장 지정증서를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어산종장은 어산(의례·의식)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앞으로 후학을 잘 가르치고 전통이 여법하게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염불을 비롯한 다양한 어산 분야는 곧 마음을 편안히 하는 방편 중 하나다. 명상의 한 갈래라는 점에서 어산 기술뿐 아니라 의미 또한 중요하게 생각해달라”고 했다.덕림 스님과 현준 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7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한국문화연수원장에 총무원 재무부장 우하 스님을 임명했다. 우하 스님은 재무부장과 한국문화연수원장을 겸직한다.진우 스님은 “한국문화연수원의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으로 종단의 주요 소임자인 재무부장을 연수원장으로 임명하게 됐다”며 “겸직이지만 연수원에 자주 방문해 잘 살펴서 연수원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우하 스님은 “관련 내용을 잘 살펴서 연수원이 조속한 시일 내에 재정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우하 스님은
조계종 중앙종회가 임진왜란 당시 금산전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규대사를 비롯해 800의승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한 첫 과제로 국가 제향의식에서 의승군의 지위를 회복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불교계 차원에서 영규대사 선양 및 추모재를 봉행하고 있는 공주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을 만나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중앙종회 ‘영규대사 및 800의승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정덕 스님, 이하 영규대사 특위)’는 7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가 37대 총무원 집행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동참했다. 또 평생 후학양성에 매진하다 올해 6월16일 입적한 조실 월운당 해룡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승려복지 기금도 전달했다.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을 비롯해 부주지 도일, 총무국장 혜복 스님과 김남명 교구신도회장, 이도피안 봉선사 신도회장은 7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기금 5000만원과 승려복지기금 5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7월8일 오전, 짙은 운무가 내려앉은 부여 만수산 중턱. 아미타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무량사 극락전에서 울리는 “관세음보살” 정근 소리가 계곡의 물소리와 더해져 고요한 산사를 깨웠다. 대기를 꽉 쥐어짜면 금방이라도 물기가 뚝뚝 떨어질 듯한 습한 날씨에, 쏟아지는 땀방울이 온몸을 적셨지만 법당을 가득 메운 불자들은 염불삼매에 든 듯 아랑곳없다. 오로지 자신의 발원을 성취하겠다는 일념으로 “관세음보살”을 염했다. 모든 중생을 서방정토로 이끌기 위해 48대원을 세웠던 아미타부처님이 그랬듯, 기도정진에 동참한 불자들은 이 땅을 부처님 자비심
정부가 ‘종합부동산세법(종부세) 시행령’을 개정해 전통사찰보존지 내 주택부속토지에 대해 ‘합산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하촌 등 전통사찰보존지에 건립된 주택으로 인해 그동안 막대한 종부세를 납부해야 했던 상당수 전통사찰들이 종부세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7월6일 전통사찰의 종부세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전통사찰과 사찰 주변 공동체(일명 사하촌)의 과도한 종부세 부담을 완화하고 전통사찰의 문화유산 보존 및 전통문화 계승 등을
대구시의회가 6월30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발의한 ‘시립예술단 종교화합자문위원회’ 폐지를 골자로 한 조례개정안을 가결한 것과 관련해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에 이어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도심 스님)도 유감 성명을 발표했다.종교평화위원회는 7월5일 성명에서 “불과 1년 반 전에 만든 자문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기도 전에 홍준표 시장의 정치적 행보에 따른 말 한마디로 폐기됐다”며 “홍준표 시장과 대구시의회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종교평화위원회는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대구시립합창단은 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7월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 사서실 사서과장에 구산 스님을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구산 스님은 그동안 군승으로 맡은 바 소임을 잘 마쳤으며 여러 경험이 많고 자질이 충분하다고 생각돼 사서과장으로 임명하게 됐다”며 “종단의 동량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구산 스님은 “맡은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총무원장 스님을 잘 보필하겠다”고 했다.구산 스님은 지공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4년 수계했다. 중앙승가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호국비봉사, 통천사, 호국화성사,
김학용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7월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경기도 안성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조계종이 스님 전용 요양병원인 아미타불교 요양병원을 개원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아미타불교 요양병원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전문건설공제조합의 자산 규모 및 운영현황을 설명한 이은재 이사장도 “아미타 불교병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돕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조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 종교편향 특위)가 불교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종교화합자문위원회 폐지를 강행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종교편향 특위는 “종교화합자문위원회의 성급한 폐지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종교간 갈등은 모두 홍 시장의 책임”이라며 “즉시 갈등을 방지할 수 있는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종교편향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종교편향 특위는 7월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8차 회의를 열어 조계종 종교편향위원회 및 중앙종회 종교편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