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중흥과 국난극복의 염원을 담아 500km 도보 순례의 대장정을 이어 가고 있는 만행결사 자비순례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동참 대중이 함께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의 의미와 시대적 과제를 모색하는 대중공사의 자리가 마련됐다. 만행결사 자비순례단은 10월15일 문경STX리조트에서 ‘상월결사의 시대적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자비순례 9일차를 맞이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한자리에 모인 대중들은 상월선원의 결사와 자비순례의 의미를 평가하고 과제를 제시한 발제와 토론에 귀 기울이며 앞으로의 순례가 지향해야 할 목표와 순례
조계종 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가 코로나19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사찰음식을 전달해 위로했다.봉선사는 10월13일 오전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해 사찰음식으로 꾸며진 자비도시락 350개를 전달했다. 주지 초격 스님을 비롯해 재무국장 혜복, 사회국장 지공, 연수국장 혜아 스님과 김남명 교구신도회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정혜경 문화교육국장, 남미숙·정태식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전달된 자비도시락은 봉선사 템플스테이팀에서 직접 준비했다. 연잎밥과 가지튀김, 샐러리 장아찌와 과일 등으로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주지 천웅 스님)가 수마노탑 국보 332호 승격 축하의 의미를 담아 창건 1375주년 개산대재를 봉행한다. 특히 코로나19와 유례없는 수해로 희생된 국민들을 비롯해 호국영령과 순국선영읜 넋을 달래는 합동위령재를 봉행해 개산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회향할 예정이다. 개산대재는 10월25일 오전 9시30분 괘불이운식을 시작으로 법요식과 합동위령재로 봉행된다. 행사에는 조계종 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을 비롯해 정일섭 강원도문화관광국장 이철규 국회의원, 최승준 정선군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정암사가 위치한 정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개산 1226주년 개산대재를 맞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한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휴식과 힐리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1226주년 개산대재는 10월17일 역대조사 스님들을 기리는 다례재 봉행을 시작으로 19일까지 봉은사 경내에서 사진전, 코로나19 위로기금 마련 행복나눔바자회가 진행된다. 19일에는 판전에 소장된 화연경판 인경본을 정대하고 봉은사 도량과 법계도를 요잡하는 ‘정대불사’의식을 봉행, 법보의 공덕과 개산대재의 참된 의미를 기
(재)대각문화원 설립자이자 주간불교신문사 회장인 고불당 경우 스님이 10월12일 오후 12시50분 원적에 들었다. 세납 93세, 법납 82세.분향소는 부산 중구 대각사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10월14일 오전 10시 대각사 큰법당에서 열린다. 051)245-8781[1557호 / 2020년 10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약속을 잘 지키는 브라키오사우르스, 심술을 버린 티라노사우르스, 친구들에게 시원한 바람을 선물한 스테고사우르스, 조용함을 배운 벨로시랩터, 짧은 다리로 묵묵히 달리기를 연습한 프로도케라톱스. 조계사 경내에 삼삼오오 모여든 공룡들의 ‘바라밀 수행’ 이야기에 아이들의 얼굴엔 호기힘과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점심시간의 여유를 즐기고자 찾아온 인근 직장인들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귀 기울인다.조계사 국화축제가 돌아왔다. 올해는 공룡들의 바라밀 이야기를 담았다. 도심 한복판에 알싸하고 청량한 국화향기를 전하며 서울의 대표 가을축제가 된 조계사
연등회보존위원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를 대중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마당으로 이끌어 줄 흥겨운 대중율동곡을 공모한다. 장르에 제한은 없으며 축제와 호흡하는 젊은 정신을 담고 연등회의 주제에 부합하는 곡이어야 한다. 선정된 작품에는 최고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연등회 음반에 수록될 수 있다.누구나 응모가능하며 개인 혹은 단체별로 최대 3곡까지 제출할 수 있다. 리믹스, 리메이크 곡및 기존에 발매 된 음원은 응모할 수 없다. 음악 길이는 2분30초 이상, 4분 이내이며 가사가 첨부된 보컬가이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데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를 밝히는 전통등의 제작·전승자 발굴을 위한 경연대회가 열린다. 연등회보존위원회는 2021년 연등회를 준비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등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전승자를 육성 발굴하기 위해 ‘전승 전통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경연대회는 어린이, 대학생, 일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승 전통등인 연꽃등, 팔모등, 수박등을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으로 표현한 제작자를 선정한다. 특히 전승 전통등에 맞는 소재의 사용 여부와 정교함, 등표의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출품작은 11월13~30일 한국불교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동곡학원 이사장)은 9월24일 영천 선화여고에 2020년도 하반기 장학금 47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은해사는 앞서 지난 4월1일 상반기 장학금 7791만원을 대한불교조게종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전달, 올해 총 1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선화여고에 지원했다. 돈관 스님은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여건이나, 불교인재 양성에 대한 은사이신 동곡당 일타큰스님의 큰 뜻을 멈출 수는 없다”며 “힘이 닿는 한 계속적인 지원을 해 불교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사회의 교육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계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흥천사(주지 정관 스님)가 추석합동차례 봉행에 불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흥천사는 추석 당일인 10월1일 봉행되는 합동차례에 각 가족 대표 한명만 참석해줄 것을 당부했다.합동차례는 당일 무량수전에서 새벽 5시30분 1차 차례를 시작으로 오전 8시,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로 나눠 진행해 차례에 동참하는 가족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예방조치했다. 또 추석 연휴 일주일 전부터 차례를 올릴 수 있도록 사전예약도 받고 있다.흥천사는 “코로나19
엄격한 회원제도와 매년 개최하는 수련회 등을 통해 단단한 모임의 틀을 만든 마하회(회장 현정 스님)의 저력은 교계 안팎에서 빛을 발했다. 마하회 창립 초기 스님들의 가장 큰 뜻은 재교육이었지만 모임이 꾸려지고 난 후 포교와 복지 활동에서 마하회가 두각을 나타낸 것은 자연스런운 성과였다. 포교, 교육, 재난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하회는 통큰 나눔을 실천하며 그 이름을 교계에 각인시켰다.마하회 설립을 제안하고 초기 회장을 역임한 부산 영화사 주지 명준 스님은 “회비로 모은 돈은 타인을 위해서 사용하자는데 초창기부터 뜻을 모았다”며
“인도 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방역을 포기한 상태에서 이방인이나 다를 바 없는 티베트난민들은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특히 티베트사찰의 노스님들에게 코로나19가 확산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습니다. 최대한 빨리 확진자를 찾아내고 환자들을 격리·치료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들이 확보·운영될 수 있도록 힘이 닿는 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입니다.”20여 년간 티베트난민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여수 석천사 진옥 스님이 서둘러 서울 전시회를 개최한 이유다. 9월16~22일 서울 경인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진옥 스님의 두 번째 개인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