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기원법회에서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팔관회는 하루 밤 하루 낮 동안 여덟 가지 계율을 지킬 것을 서원하는 불교의 대표적인 수행법이며 민족 전통의 의례 행사”라며 “지난 2000년 원형 복원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전통을 잇기 위해 헌식적인 노력이 잇따른 가운데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만큼 앞으로도 문화재로 계승, 발전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연합회 수석부회장 세운 스님은 “팔관회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주춧돌”이라며 “인성, 윤리, 도덕을 되살려 인간성을 회복하고 각자의 불성을 자각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불교연합회는 10월31일 ‘2017 팔관회 전통문화보전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14호 / 2017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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