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미디어포교 확대로 ‘함께 웃는 세상’ 발원

  • 교계
  • 입력 2018.11.19 14:57
  • 호수 1465
  • 댓글 0

상담전문 봉사단체 미소원 7주년
해외구호·환우지원 등으로 자축
창간 30주년 본지에도 전법 당부

개원 7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법회에서 동참 대중들은 청년포교와 미디어전법을 발원하며 미소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염원했다.
개원 7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법회에서 동참 대중들은 청년포교와 미디어전법을 발원하며 미소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염원했다.

상담전문 봉사단체 미소원이 미디어 전법과 청년포교 활성화를 발원하며 개원 7주년과 청년회 발족 1주년을 자축했다.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은 11월10일 부산 동구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미소원 개원 7주년 및 청년회 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부산 대광명사 주지 목종, 김해 정암사 주지 법상, 경주 금천선원 현담 스님과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 김소양 신도회장,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신행과 상담 봉사를 통해 보살행을 발원하고 실천해 온 미소원은 이번 법석을 통해 미디어전법과 청년포교를 발원하며 봉사단체 이상의 열정을 드러냈다. 미소원은 창간 30주년을 맞이한 법보신문에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미디어전법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법보신문도 미소원의 정성과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며 미소원의 개원 7주년과 청년회 발족 1주년을 축하했다.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법보신문은 독립언론으로 불교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어 이번 기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JTS, 동구노인복지관 등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기관에도 미소원 가족들의 소중한 보시금을 회향하고 있는 만큼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양 미소원 신도회장도 “미소원이 조금씩 더 발전하고 봉사의 영역이 더 넓어지며 회원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부처님의 가피와 회원 모두의 참여 덕분임을 자축하는 장”이라고 법석의 의미를 전했다.

미소원을 향한 승, 재가의 축사도 이어졌다.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은 “미소원 개원 당시부터 현재까지 한결같은 회원들의 열정과 자비 나눔의 실천은 늘 귀감이 된다”며 “큰 사찰이나 단체보다 더 무게 있는 역할을 해내고 계신 미소원 회원 여러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도 “미소원의 활약을 짚어 보면서 어느 하나 소홀히 다룰 활동이 없을 만큼 소중하고 가치 있는 나눔을 이어왔다”며 “법보신문도 미소원과 가족이라는 믿음으로 항상 꼿꼿하고 바른 정법의 길을 걸어가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불교계 대표 언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법회에서 미소원은 국제구호단체 JTS에 해외 결핵 환우 의료비 지원 및 우물 파기 후원금 1455만원,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에 난치병 환우 지원금 744만2000원, 동구노인복지관에 홀몸 어르신 복지사업 지원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창립 1주년을 맞이한 미소원청년회는 동구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식사 제공과 지역 장애인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내역을 소개하며 나눔의 확장을 발원했다. 이밖에도 정재수 회원 가족, 변근혜 회원이 공로패를 받았다.

미소원은 미룡사 봉사단체 자비원 후원회장을 지낸 장유정 이사장이 오랜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도반들과 원력을 모아 2011년 11월11일 부산 동구 범일동의 도매상가와 인접한 건물에 법당 겸 봉사·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이후 매주 지역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목요일 반찬 봉사를 비롯해 매월 한 차례 국립마산병원 위문 봉사, 부산 동구노인복지관 노인 심리상담, 부산구치소 여성 재소자 심리상담 등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와 더불어 회원들의 신행과 친목을 위한 화요법회, 문화 답사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디어 전법을 발원하며 BBS부산불교방송 법소리 후원회를 결성하고 지난해에는 불교TV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법보신문·일일시호일과의 MOU 체결을 통해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서왔으며 국제구호단체 JTS,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에도 해마다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왔다. 이밖에도 다음카페, 네이버 밴드 등 온라인과 SNS를 통한 봉사 포교를 실천하고 지난해부터 회원 자녀들을 중심으로 미소원 청년회를 결성, 청년포교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65호 / 2018년 11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