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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성보박물관, ‘범어사의 전각’ 발간

  • 문화
  • 입력 2020.02.03 12:52
  • 호수 1524
  • 댓글 0

‘전적’ 이은 두 번째 소장유물 도록
가람·전각의 역사·문화적 가치 소개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이 박물관 신축을 기념해 ‘범어사의 전각’을 발간했다. 이 도록은 2018년 발행된 ‘범어사의 전적’에 이은 두 번째 소장유물도록으로 범어사 가람배치와 각 전각의 역사적·건축학적 가치를 소개했다.

범어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돼 임진왜란 때 대부분의 전각이 크게 소실됐다. 이후 많은 고승들에 의해 중창됐으며,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각 전각의 조성에 얽힌 이야기와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도록에 풀어냈다.

‘범어사의 전각’은 6부의 주제로 구성됐다. ‘01 범어사의 역사’에서는 전해져오는 다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창건 당시의 범어사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02 가람배치’는 중창 이후부터 현재까지 변화한 범어사의 가람배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03 상단의 전각’에서는 상·중·하단으로 나누어져있는 범어사의 가람배치에서 상단의 전각인 대웅전, 관음전, 조사전, 팔상독성나한전, 지장전, 산령각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소개한다. ‘04 중단의 전각’은 미륵전, 비로전, 심검당, 종루, 보제루에 대해 소개하며, ‘05 하단의 전각”에서는 조계문과 천왕문, 불이문까지 범어사로 들어오기 위한 세 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마지막 ‘06 선원과 요사’는 범어사 역대 고승들이 지내 온 선원과 원응방, 청풍당, 안심료, 함홍당, 해행당, 침계료 등 요사를 소개한다.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은 “사찰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공간으로 종교인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쉼 없이 방문하는 곳”이라며 “이번 도록에서는 사찰이라는 공간과 건축물이 지닌 의미와 가치 등 방대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24호 / 2020년 2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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