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조계종 서산주지협의회(회장 경학 스님)은 3월25일 해미면 전법회관에서 미얀마 군부의 유혈사태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회장 경학, 고문 도신, 총무 정경 스님을 비롯해 18개 회원사찰 주지스님들이 동참했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폭력은 어떠한 일에도 용납될 수 없으며, 자국민에게 총을 겨누고 발포하는 것을 멈추라”며 “인간 존엄을 회복하고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는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얀마 군부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비폭력의 자비를 실천하고 살생과 폭력을 멈춰야 한다”며 “조계종 서산주지협의회는 미얀마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이며 우리의 간절한 마음이 미얀마 국민에게 전달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200만원을 공군 20비행단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비로 지원할 것을 의결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79호 / 2021년 3월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