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수현 불교여성개발원 부산지원장, 제3회 부산불교대상

  • 교계
  • 입력 2021.05.12 00:49
  • 수정 2021.05.13 22:36
  • 호수 1586
  • 댓글 0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5월11일 발표
16일 부산연등축제 회향식서 시상
최우수상 범어사 금강암 장학회
우수상 강미자 포교사, 삼광사 봉사회, 현익채 전 금정중 교장

제3회 부산불교대상 대상에 선정된 김수현 불교여성개발원 부산지원장.
제3회 부산불교대상 대상에 선정된 김수현 불교여성개발원 부산지원장.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가 공동주최하고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가 주관하는 제3회 부산불교대상에 김수현 불교여성개발원 부산지원장이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범어사 금강암 장학회(회장 허봉희), 우수상에는 강미자 금정총림포교사회장, 삼광사 봉사회(회장 김말희), 현익채 전 금정중학교 교장이 각각 선정됐다.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5월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3회 부산불교대상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불교대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모범적으로 실천함과 동시에 지역과 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불자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불교계의 귀감으로 삼고 나아가 불교중흥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3년 전부터 매년 3월 전후 후보자 추천을 받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상자를 선정, 발표하며 시상식은 부산 연등축제 행사장에서 가져왔다.

대상 수상자인 김수현 지원장은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 회장을 역임하며 청년 포교를 실천했으며 20년간 개인택시 법륜회 후원회장을 맡아 신행 단체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불자 기업인을 주축으로 하는 거사 신행 모임 부산불교지도자포럼의 창립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11년 불교여성개발원 부산지원장으로 취임, 부산지역 여성 불자를 결집하고 신행 및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불자 여성의 사회·정치·경제 활동의 저변 확장에 진력했다. 사회복지법인 선양복지원, 사회복지법인 선양 이사장으로 부산지역 불교 복지사업에 힘써 온 그는 BTN불교TV 부산지사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밖에도 부산지방경찰청 행정발전위원회 부위원장, 부산적십자 상임위원, 부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 금정구건강가정지원센터장 등을 수행했다.

김수현 지원장은 BTN불교TV 부산지사장, 사회복지법인 선양 이사장 등을 맡아 불법 홍보와 불교복지 실천에도 앞장서왔다.
김수현 지원장은 BTN불교TV 부산지사장, 사회복지법인 선양 이사장 등을 맡아 불법 홍보와 불교복지 실천에도 앞장서왔다.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범어사 금강암 장학회는 2010년 3월 금강암 신도들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자비행을 발원하며 저소득 계층의 청소년들에게 해마다 총 5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꾸준히 전달해왔다. 특히 이 기금은 매년 김윤순 전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장과 김영식 천호식품 창업자 부부가 희사하는 1000만 원을 비롯해 금강암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공양금에서 2000만 원, 금강암 장학회에서 조성한 2000만 원을 더해 마련돼 십시일반 보시와 회향의 가치를 담는다. 무엇보다 해당 기금은 조계종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저소득 계층 청소년에게 전달돼 공정성을 더한다. 이번 부처님오신날에도 대학생 115명에게 2300만 원, 고등학생 108명에게 1080만 원, 중학생 344명에게 1720만 원 등 총 567명에게 5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창립 초기 범어사 금강암 장학회 전달식 후.
창립 초기 범어사 금강암 장학회 전달식 후.
범어사 금강암 장학회는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한다.
범어사 금강암 장학회는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한다.
범어사 금강암 장학회.
범어사 금강암 장학회.
허봉희 범어사 금강암 장학회장.
허봉희 범어사 금강암 장학회장.

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강미자 포교사는 금정총림포교사회 초대회장이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소속 포교사로 범어사 일요법회팀 등에서 18년 동안 전법 활동에 매진해왔다. 포교사 대상 무료명상교실을 운영하는 등 포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활동했다. 범어사포교사회 회장과 고문을 거친 그는 지난 3월28일 금정총림포교사회 초대회장을 맡아 일요법회팀, 템플스테이팀, 박물관팀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미자 금정총림포교사회장.
강미자 금정총림포교사회장.

우수상의 삼광사 봉사회는 1991년 창단 이후 삼광사는 물론 부산 불교계 주요 행사장에서 한결같이 봉사를 전개하며 일상 속 나눔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온 삼광사 대표 신행 단체다. 해마다 설날, 부처님오신날, 추석마다 사회복지 시설을 위문하며 장애인 복지단체, 농아인협회, 저소득 계층, 소년 소녀 가장, 월남전 참전 전우회 등 소외계층 후원도 이어왔다. 이밖에도 해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 위령대재를 봉행하며 다문화 가정과 북한 이탈 주민 범죄 예방 교육 및 쉼터 제공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삼광사 봉사회.
삼광사 봉사회.

우수상 수상자인 현익채 전 금정중 교장은 1971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부산지부장을 역임한 이후 종립 금정중 교법사를 거쳐 교장으로 퇴직하는 등 불교 활동가와 법사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특히 부산지역 최초 불교어린이회인 법륜불교어린이회를 창립했으며, 부산불교중고등학생연합회, 재단법인 불심홍법원, 부산불교교육대학 등의 실무 책임을 맡아 청소년 불자육성과 부산불교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부산 불교사의 옛 기록을 모으고 발굴해 ‘부산불교총람’, ‘불자신행의 길잡이’, ‘부산불교 100년의 발자취’ 등 20여 권의 저서를 통해 부산 불교 역사를 재조명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진력했다.

현익채 전 금정중 교장.
현익채 전 금정중 교장.

부산불교대상 시상식은 5월16일 오후6시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부산 통일관) 1층 대강당에서 봉행되는 ‘불기2565년 부산연등축제 회향식’에서 진행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가 전달된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500만 원과 상패, 우수상에는 상금 각 3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한편 제3회 부산불교대상 심사위원회는 설동근 전 교육부차관을 위원장으로,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보운, 범어사 교무국장 범종 스님, 정종원 부산불교지도자포럼회장, 이희태 부산 신라대 교수, 장병주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사무총장으로 구성됐다. 부처님 교리실천 노력, 불교 관련 활동 실적, 불교발전 기여도, 사회봉사실적 및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86호 / 2021년 5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