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 스님)은 5월19일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영축문화재단 2021학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재단은 영축학원 산하 부산 해동고 재학생 10명에게 각 5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심신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이사장 현문 스님은 “해동고는 1932년 구하 큰스님께서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독립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하신 교육기관으로 90년 전통을 면면히 이어가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불교 사학”이라며 “앞으로 우수한 학생을 발굴하여 지속적인 장학금을 전달해 노스님의 사상을 계승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영축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구하당 천보대종사와 노천당 월하대종사의 유지를 이어 학술문화 중흥과 인재양성을 통한 불법 홍포를 실천하기 위해 설립됐다. 해마다 영축문화대상을 선정, 학술문화와 봉사실천 그리고 포교원력 등 3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매년 음력 11월 11일 노천당 월하대종사 추모다례일에 진행된다. 이밖에도 지난 2016년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도서관 건립비 1억 원 후원했으며 2018년에는 푸에르토리코 지진피해 돕기 성금으로 3000만 원을 보시했다.
한편 영축문화재단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상우, 산옹, 법진, 정우, 운성, 명신, 오심, 재원, 동진, 동주 스님 등 이사를 맡고 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87호 / 2021년 6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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