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인정사 주지이며 조계종 고시위원장 수진 스님이 동명대(총장 전호환)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하며 인재 불사를 실천했다.

수진 스님은 7월21일 동명대 동명관 4층 세계선센터에서 ‘동명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및 불교동아리 로투스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동명대 발전기금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전달식에서 수진 스님은 동명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및 불교동아리 로투스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하며 재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는 수진 스님과 해인정사 신도, 장재진 동명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장, 김소영 교수,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동명대 석좌교수를 맡고 있기도 한 수진 스님은 “비록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결코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이 장학금이 불교문화콘텐츠학과 그리고 불교동아리 로투스 소속 재학생 여러분들에게 더 즐겁고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이어가도록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학생 여러분의 삶에 항상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장재진 동명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장(불교동아리 로투스 지도 교수)도 “본교 석좌교수를 맡고 계신 수진 스님께서는 지금까지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학교에 꾸준히 보시하시며 동명대 인재 불사를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해오신 분”이라며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재학생과 불교동아리 로투스 소속 모범 재학생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보시해주신 스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학과의 발전과 불교동아리의 성장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95호 / 2021년 7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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