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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스님 희화화 홍보영상’ 불교계에 사과

  • 사회
  • 입력 2021.11.04 16:06
  • 수정 2021.11.04 17:47
  • 호수 1608
  • 댓글 2

11월4일, 법보신문에 보도자료 발송
영상 삭제…“부적절한 홍보에 반성”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코미디 유튜버 낄낄상회와 제작한 ‘스님 희화화 홍보영상’과 관련해 해당 영상을 즉시 삭제하고 불교계에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LX공사는 11월4일 법보신문에 보도자료를 발송해 “지적재조사와 홍보를 위해 재미와 웃음을 강조하다 보니 불교계를 왜곡·비하하는 내용을 담아 물의를 일으켰다”며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드리며 관련 영상은 즉시 삭제했다”고 밝혔다.

LX공사는 이어 “LX공사는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문제의식 없이 부적절한 홍보를 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에 부여된 사명감과 책임감을 망각하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LX공사는 “그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신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송구하며,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LX공사는 지적재조사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개그콘서트 출신 유튜버 낄낄상회와 협업을 통해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그러나 홍보영상에서는 “멍청한 스님, 산에만 처박혀 있으니깐 아무것도 모르지” “스님이 여자 꼬셔요. 이 세상은 끝났습니다” “스님들이 탬버린 대신 목판 준비하라” 등 조롱·야유 섞인 발언을 쏟아냈다. 이같은 사실이 법보신문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불교계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LX공사는 11월5일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해 사과 입장을 재차 전달할 예정이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08호 / 2021년 11월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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