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연구 권위자이자 동국대 전 이사장인 법산 스님이 11월28일 열린 남해 성담사 대작불사 회향 법회에 참석한 후 축시를 보내왔다. 성담사는 모든 인류가 참선을 통해 인간성을 회복하길 바라는 종정 진제 스님의 서원이 담긴 결사정진 수행도량이다. 편집자주
남해 성담사 새역사
백두의 여의주여!
한라의 우담발화로다.
남해 보물섬
사면에 팔만사천
진리의 반야등
법계에 찬란한 광명이어라.
성지산 성천이 솟아
보타의 감로수 백팔번뇌 씻고
자비의 향운 반야의 가피로다.
통일의 염원 창공 가득
범종의 우렁찬 외침이여
은산철벽 무너지고
팔공덕수에 연꽃향기 새로워라.
진제의 염원 천천 만만세
의현의 공덕 중중 무진화
억조창생 무명을 깨우고
쇠북 소리 태평가 울리니
천동천녀 태평춤 너울너울
산하대지 일체 생명
행복의 미소 충만하여라.
[1612호 / 2021년 12월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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