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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연합회, ‘2566 부산연등축제 실무자 회의’

  • 교계
  • 입력 2022.04.06 23:25
  • 수정 2022.04.06 23:29
  • 호수 1628
  • 댓글 0

4월5일, 연합회 4층 전법관서 개최
3년만 제등행렬 포함 연등회 높은 관심
22일 연등문화제 개막·30일 연등행렬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가 불기 2566년 부산연등축제를 부산불교 전통의 가치를 살린 연등회와 연등행렬이 포함된 축제의 장으로 기획한 가운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진행에 들어갔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는 4월5일 연합회 4층 전법관에서 ‘2566 부산연등축제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2566 부산연등축제 운영위원과 각 사찰 및 불교단체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부산연등축제의 주요 일정을 공유하고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연합회 사무총장 보운 스님이 의장을 맡아 진행된 회의에는 3년 만에 축제의 규모를 갖춘 연등축제를 향한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해보다 많은 사찰과 단체 실무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이어온 ‘부산연등문화제’의 개막 점등식을 부산불교 전통을 살린 ‘연등회’로 진행한다는 점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던 ‘연등행렬’을 사찰, 단체별 연희단을 중심으로 3년 만에 봉행한다는 점이 주요 관심사로 다뤄졌다.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보운 스님은 “많은 분이 이 자리에 와주셔서 이번 연등축제에 어느 때보다 관심도가 높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며 “부산연등축제가 부산 시민을 위한 힐링의 기회이자 전통의 가치를 담는 불교 문화 향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2566 부산연등축제’는 송상현광장에서 개최되는 ‘부산연등문화제’ 그리고 부산시민공원에서 송상현광장까지 이어지는 ‘연등행렬’ 등 크게 두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송상현광장에 형형색색 장엄등 150여 점의 불을 밝히고 부처님오신날의 자비광명을 전하는 부산연등문화제는 4월22일부터 5월8일까지 개최된다. 특히 4월22일 봉행될 부산연등문화제 개막 점등식은 부산 연등회의 본 행사로 진행된다. 부산불교계 대덕 스님과 신도 대표, 부산 지역 기관장을 초청하는 이 자리에서는 부산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부산불교 영산재, 전통 느티떡 나누기, 천진불이 펼치는 호기놀이가 전개되며 봉축 법요식과 함께 제4회 부산불교대상 시상식,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장 이·취임식도 봉행된다. 

 

4월30일 봉행될 연등행렬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를 계승, 부산지역 각 사찰과 불교단체가 연희단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날 오후7시30분 부산시민공원 에코브릿지에서 출발하는 연등행렬은 하마정교차로와 양정교차로를 거쳐 송상현광장 전포로에서 회향한다.

부산연등문화제 기간 중 송상현 광장에서는 전통문화체험 한마당(4월23~24일), 소원등 달기(4월22일~5월8일), 무차만발공양(5월1일 오후4시), 무료사진 체험(4월22일~5월8일) 등이 전개된다. 이밖에도 3월21일부터 4월1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는 고증에 입각한 전통등을 비롯해 금정총림 범어사 가람 배치를 닥종이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부산 연등축제 특별전도 진행된다.

 

한편 2566부산연등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산연등축제 홈페이지(www.bba48.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051)867-0501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28호 / 2022년 4월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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