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는 2월21~22일 진각종 부산교구청에서 ‘전통등 강습회’를 개최했다.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80여 일 앞두고 ‘2566부산연등축제’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와 연등회보존위원회의 주최·주관으로 마련됐다. 강습회에는 부산지역 사찰 및 단체 소속 23명이 참여해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방역상황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틀간 목어등, 복주머니등, 보리수등 3가지 종류의 등(燈) 중 하나를 골조부터 시작해 배접, 채색 등을 거쳐 완성했다. 

2566부산연등축제는 이날 전통등 강습회를 시작으로 3월21일~4월1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전통등 및 닥종이 공예 작품 특별전’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연등축제 본행사라 할 수 있는 부산연등문화제는 4월22일부터 5월8일까지 송상현광장, 봉축연합법요식 및 제등행진 등 부산 연등회는 4월30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해 처음 부산 연등회와 팔관회에 참여할 초등학생을 모집해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23호 / 2022년 3월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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