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는 5월17일 부산의료원(원장 노환중)에 ‘불기 2565년 부산연등축제 릴레이 약사기도 회향 기념 코로나 극복 의료진 위문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부산불교연합회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간식 등으로 구성된 위문품과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만든 느티떡을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부산의료원 의료진을 위해 보시했다. 전달식에는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보운 스님, 사무부총장 영준 국원(일본 진여원 부산분원) 등이 참석해 의료진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전달된 위문품 마련에는 ‘부산 연등축제 코로나 극복을 위한 릴레이 약사기도’ 기간 중 모금된 보시금이 포함돼 자비 나눔의 가치를 더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국가무형문화재122호 연등회를 계승하는 ‘2565부산연등축제’를 5월1일부터 16일까지 송상현광장에서 봉행했다.

특히 코로나19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부산시민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하여 연합법회와 제등행진을 취소한 대신 16일간 송상현광장에 전통등을 전시하고 코로나19극복과 국운융창, 부산발전 및 안녕을 기원하는 릴레이 약사기도를 전개했다. 기도에는 부산지역 주요사찰과 각 종단, 불교단체 등이 동참했다.

이와 더불어 부산불교연합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돕기 위해 사찰 및 불교단체 신청을 받아 부산은행을 통해 총 6000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했다. 온누리상품권 구입 약정식은 16일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자유회관에서 봉행된 ‘불기 2565년 부산 연등축제 회향식’에서 진행됐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87호 / 2021년 6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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