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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문화재단, 제10회 영축문화대상 수상 후보자 모집

  • 교계
  • 입력 2022.08.26 11:20
  • 호수 1646
  • 댓글 0

10월30일까지…봉사·학술·포교 등 세 분야
12월1일 수상자 발표…상금 각 1000만 원
9회까지 개인 19명·단체 6곳 수상자 선정돼
“구하·월하 대종사 유지 이어 생명존중·평등사상 선양”

지난해 12월14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개최된 제9회 영축문화대상 시상식.
지난해 12월14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개최된 제9회 영축문화대상 시상식.

 

근현대 한국불교를 이끈 선지식 구하당 천보 대종사와 조계종 제9대 종정을 지낸 노천당 월하 대종사의 유지를 이어 봉사실천, 학술문학, 포교원력 부문의 공로자를 시상하는 영축문화대상이 열 번째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 스님)은 올해 10월30일까지 제10회 영축문화대상 수상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상은 봉사실천상, 학술문화상, 포교원력상 등 총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 봉사실천은 부처님의 자비 사상과 불살생 정신으로 봉사를 실천한 자(또는 단체), 학술문화는 전통문화를 연구, 발굴, 계승발전에 기여한 자, 포교원력은 돈독한 신심으로 수행정진과 불법홍포에 매진한 자를 추천 대상으로 한다.

후보자는 국적, 연령, 직업, 학력, 종교에 구분이 없으며 해당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해야 한다. 동종 공적으로 정부 포상을 받은 경우는 5년이 경과해야 하며 스님은 조계종 소속으로 제한된다. 수상자는 서류 및 현지 심사를 거쳐 12월1일 발표된다. 최종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게 되며 시상식은 12월4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될 월하 대종사 19주기 추모다례재 법석에서 진행된다. 
 

노천당 월하 대종사.
노천당 월하 대종사.

영축문화재단은 영축총림 통도사가 구하 대종사(1872~1965)와 월하 대종사(1915~2003)의 생명존중과 평등사상을 전하고 인재양성, 복지 후원사업, 장학지원사업 등을 펼칠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특히 재단의 역점사업인 ‘영축문화대상’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한다. 2012년 제1회 수상자 도홍스님(진주 감로심장회)을 시작으로 학술문화, 봉사실천, 포교원력 등 총 3개 분야에서 지난해 제9회까지 총 19명의 개인(스님 8명, 일반인 11명)과 월드머시코리아 등 단체 6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제9회 영축문화대상은 동국대 의료원,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오경후 역사문화연구원이 수상했다.

영축문화재단 이사장 현문 스님은 “초대이사장이셨던 조계종 종정 중봉성파 종정예하께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 대상이 지역불교를 대표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격려와 도움을 주셨기에 오늘날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불교 문화 계승 및 연구, 군법사, 포교단체, 불교병원, 대학교수, 복지시설 종사 등 부처님 자비 희생, 인재양성 등 우리 사회 어둡고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일해온 분들과 단체로 법인 설립의 취지에 부합되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 사상을 실천하는 인재를 발굴하고 선양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 실무진에서도 지난 5월부터 후보자 모집에 분주하다. 홍성표 사무국장은 “그동안 훌륭한 분들과 단체의 수상으로 올해도 많은 문의와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많은 분들과 불교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영축문화재단은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이 제2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이사에 상우, 운성, 산옹, 법진, 재원, 정우, 동진, 동주, 오심, 명신, 최순자 불자가 활동하고 있다. 감사에는 영산 스님, 도광록 회계사 등이 맡고 있다. 2013~2014년 월하 대종사 및 구하 대종사 학술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월하 대종사의 일대기 제작, 유물전시회 개최 등을 개최했다. 2016년 동국대 경주캠퍼스 도서관건립비 1억 원 지원, 2018년 푸에르토리코 지진피해 3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부터 매년 2회에 걸쳐 부산 해동고 우수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불사를 실천하고 있다.

한편 영축문화대상 후보자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010-4581-2597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46호 / 2022년 8월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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