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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사단 부산지역단, 걷기명상으로 전진대회 개최

  • 교계
  • 입력 2022.12.02 08:53
  • 호수 1660
  • 댓글 0

11월26일, 부산 초읍 어린이대공원 
‘기후위기 탄소 중립 실현’ 주제
걷기 명상 및 환경보호 운동 전개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소속 포교사들이 부산 어린이대공원에서 걷기 명상과 환경보호 운동을 전개하며 ‘기후위기 탄소 중립 실현’을 발원하고 포교의 원력을 새겼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송재린)은 11월26일 부산 초읍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기후위기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걷기 명상’을 개최했다. 지역단 전진 대회를 대신한 이 자리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보운, 포교국장 눌은 스님 등 스님들과 지역단 소속 포교사들이 걷기 명상과 좌선 명상, 환경 보호 운동을 실천했다. 

특히 송재린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 정분남 전 단장, 이양희 부단장, 최정자 총괄팀장을 비롯한 부산 지역단 소속 포교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쓰레기봉투와 집게, 야외방석 등을 지참해 묵언으로 걷기 명상을 하면서 공원 일대의 쓰레기 줍기를 실천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어린이대공원 옆 학생교육문화회관 앞 원형야외광장에 집결한 가운데 1부 입재식을 봉행하고 2부 걷기 명상과 환경보호 활동에 이어 다시 집결지에 모여 좌선 명상 및 회향식을 갖는 일정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은 인사말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기 위해 종단은 ‘전환, 순환, 지족, 참여’의 4대 전략 기조와 방향을 설정하고 불교계와 국민들에게 함께 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며 “오늘 내딛는 걸음마다 불살생의 가치를 담는 것이 수행이며 전법이라는 원력으로 자연을 아끼고 보존하는 활동에 더욱 앞장서는 포교사 여러분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재린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도 “오늘의 걷기명상은 부처님의 자비정신인 생명존중과 인간과 자연에 대한 연기적 세계관의 가르침으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 생태환경 지구를 만들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많은 대중을 부처님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60호 / 2022년 1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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