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이 불기 2567년 계묘년 하안거를 맞아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정진 중인 스님들을 위해 사찰음식 대중 공양을 올렸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송재린)은 7월14일 범어사에서 ‘불기 2667년 하안거 법화경 독송 기도 대중 공양’을 마련했다. 이날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포교사들은 이른 아침 재료 손질로 시작해 사찰식 특별 요리를 직접 준비했다. 이 자리에는 송재린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 정분남 전 단장을 비롯한 임원 등 부산지역단 소속 포교사들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이날 대중공양을 위한 기금은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이 하안거 정진으로 진행 중인 ‘법화경’ 릴레이 독송 기도 보시금을 회향한 것이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은 안거 기간마다 릴레이 정진을 이어가며 후원금을 모아 대중공양으로 회향한 것은 지난 2020년 하안거 때 시작해 올해로 4년째다. 독송기도 기도 기간 중 포교사들은 자발적으로 보시금을 모아 왔다. 범어사 대중 공양에 이어 독송 기도 회향식은 7월23일 부산지역단 회의실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송재린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은 “긴 장마 등 날씨 변화가 많은 시기 흔들림 없이 정진하는 스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대중공양을 준비했다”며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모든 포교사들도 한결같은 수행을 이어가며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발원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90호 / 2023년 7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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