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문인협회가 시상하는 제25회 실상문학상에 보우 스님과 정옥금 시인이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불교문인협회(회장 차정연)는 12월16일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제25회 실상문학상 시상식’을 봉행했다. 실상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불교문인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실상문학상 운영위원회 이사장 혜총 스님, 심사위원장 능지 스님, 이석래 부산문인협회장, 차정연 부산불교문인협회장을 비롯한 불자 문인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시상식에서는 보우 스님과 정옥금 시인이 제25회 실상문학상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이석란, 정정옥 시인, 올해의 작품상에는 감정말, 고순옥, 김순옥 시인, 김현옥, 조영경 수필가가 각각 수상했다. 공로상은 이석래 시인, 원력상은 양원식 시인에게 전달됐다. 이밖에도 손순이 시인에게 감사패, 엄순남 시인에게 신인상이 전해졌으며 김선희, 이장옥, 정지우, 정명희 시인과 발달장애인시인 이봉우, 배수진 시인이 각각 시화전 작품상을 받았다.
실상문학상 운영위원회 이사장 혜총 스님은 법어에서 “부처님의 전법을 실천하고 수행하는 모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항상 정진하고 하심하는 마음으로 더욱 작품 활동에 진력해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차정연 부산불교문인협회장도 “이사장 스님의 한결같은 원력과 불자 시인 여러분의 열정이 만난 이 상이 앞으로도 최고의 권위와 기쁨을 나누는 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63호 / 2022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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