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 용화사가 지역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불사를 실천했다.
용화사(주지 종묵 스님)는 지난해 12월23일 경내에서 ‘제3회 용화사 인재불사 장학금 수여식’을 봉행했다. 불기 2566년 음력 12월 초하루 법회 직후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대학생 5명에게 각 150만 원씩 총 7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들에게는 ‘불교성전’도 장학금과 함께 전달했다.
용화사 주지 종묵 스님은 “장학 불사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불자님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신 분들에게도 부처님의 광명이 항상 함께하길 바란다”며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은 물론 이웃을 돌아보며 자신의 것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지혜롭고 자비로운 불자가 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용화사의 장학금 전달은 지난 2020년 시작해 이번이 3회째를 맞이했다. 용화사는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지난해 12월31일부터 새해 1월1일까지 경내에서 ‘송구영신 소원등 밝히기 및 제야의 종 타종식’을 봉행했다. 통영시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한 이 행사를 통해 모인 자비 나눔 기금은 소외 이웃을 위해 회향할 예정이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64호 / 2023년 1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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