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가운데 다문화가정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가야문화진흥원이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을 보시했다.
가야문화진흥원 이사장 도명 스님은 2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십시일반으로 모연한 기금 1000만원을 아름다운 동행에 기탁했다. 가야문화진흥원은 경남 김해지역 다문화가정과 이주민들에게 부처님 자비를 실천하고 시민들에게 가야불교를 알리고자 모인 단체다.
이사장 도명 스님은 “인도대사 예방 당시 진우 스님께서 2000여년 전부터 수교가 이뤄졌다고 말씀하시며 가야불교에 대해 말씀하신 것에 감명깊었다”며 “종단에서 튀르키예 시리아 강진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한다는 소식에 기꺼이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마음을 내줘 고맙다”며 “가야불교진흥원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가야문화진흥원 이사장 도명 스님, 진흥원 산하 이웃을생각하는모임 총무 성진 스님이 자리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69호 / 2023년 2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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