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점검을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세부 실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조계종이 이례적으로 논평을 내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4월5일 논평에서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IT강국이고,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를 포함한 유구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의 꽃을 피워왔다”며 “K-POP과 K-드라마 등의 한류에 전 세계가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은 세계 7대 물류중심 도시이며, 천년 고찰 범어사를 비롯한 전통문화와 산업화 이후 발전한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세계적으로 독특한 문화도시”라며 “조계종의 모든 사부대중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개최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했다.
조계종은 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계기로 평화와 상생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원한다”며 “조계종 사부대중은 우리나라 모든 종교인들과 합심해 부산세계박람회 성공유치를 위한 기도정진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76호 / 2023년 4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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