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가 창건주 의상조사를 비롯한 역대 조사 스님들의 향훈을 기리는 법석을 봉행했다.
범어사(주지직무대행 정오 스님)는 11월8일 경내 보제루에서 ‘계묘년 금정총림 범어사 영다례’를 봉행했다. 영다례는 개산조 의상 조사, 중창주 현감당 묘전 대선사를 비롯해 범어사의 역대 조사 스님들을 기리는 의식이다.
이 자리에는 금정총림 방장 정여 대종사, 주지직무대행 정오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신행단체 대표 및 신도들이 참석해 역사 조사 스님들의 원력과 가르침을 새겼다. 법회는 방장 정여 스님의 헌향 및 헌다, 사중 스님 및 신도들이 참석해 역사 조사 스님들의 원력과 가르침을 새겼다. 법회는 방장 정여 스님의 헌향 및 헌다, 사중 스님 및 재가 대표의 헌화, 부도전 참배 등으로 진행됐다.
범어사 주지직무대행 정오 스님은 “만장일치로 추대되신 금정총림의 2대 방장 스님을 잘 모시고 훌륭하신 여러 스님과 함께 범어사의 전통을 이어 수행도량의 면모를 일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범어사는 11월13일 오전10시 경내 보제루에서 ‘음력 10월 초하루 금정총림 제2방장 여산 정여 대종사 특별법회’를 봉행한다. 범어사는 최근 종무소 국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총무국장에는 대방 스님, 교무·포교국장에는 석산 스님이 임명됐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4호 / 2023년 1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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