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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송 원오사, 지장전 조성…점안식 봉행

  • 교계
  • 입력 2023.12.10 00:28
  • 호수 1708
  • 댓글 1

11월30일, 신축 명상센터 내 3층
영축총림 전 방장 원명 지종 대종사 증명
지장보살·도명존자·무독귀왕·370위 지장원불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의 나눔 및 인재 불사 도량 원오사가 경내 신축 명상센터 3층에 지장전을 조성하고 점안 법회를 봉행하며 지장 기도 수행을 발원했다.

원오사(주지 정관 스님)는 11월30일 경내 신축 명상센터 3층 지장전에서 ‘지장보살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지난 4월29일 중창 불사 준공식을 통해 숙원불사인 지상 4층 규모 명상센터를 신축한 원오사는 센터 3층에 지장전을 조성, 이날 점안식을 봉행하며 지장 수행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법석은 영축총림 통도사 전 방장 원명 지종 대종사의 증명으로 지장보살을 비롯해 도명존자, 무독귀왕 그리고 지장원불 370위의 점안식을 봉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점안식 직후 호암, 도신, 지선 스님이 집전을 맡아 지장 불공이 봉행됐다.

 이어진 기념 법회에서는 통도사 극락암 감원 관행 스님이 법어를 설했다.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옥련암 다나합창단의 축가, 경과보고 및 내빈소개, 주지 스님 인사, 공로상 시상, 법문, 사홍서원, 영가 시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에는 츰부다라니 독송 기도가 봉행됐다.

원오사 주지 정관 스님은 인사말에서 “부처님 법을 찾아 원오사의 뜰 안에서 서원의 꽃을 피우는 원력의 장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지어가는 공부의 궁극적 지향점은 퍼내 써도 줄지 않는 화수분처럼 지혜는 날마다 증장하고 자비는 심해를 채우고도 남을 만큼 넉넉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오사는 지장전 내 370위의 지장 원불을 봉안한 것을 비롯해 벽면에 위패를 봉안하는 단이 별도로 마련돼 있으며 지장 기도 수행과 추모 법회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지장전과 더불어 명상센터 내 2층에는 다목적홀(강의 및 어린이법회 공간), 4층에는 반송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에 시민과 불자들을 위한 카페가 조성돼 있어 눈길을 끈다. 원오사의 기존 문화공간에는 원오시민선원도 새롭게 마련했다.

이밖에도 이날 원오사는 지장전 불사를 기념해 임원식 신도회장, 서여련화 불자, 비유리정사 주지 정엄 스님, 박현석 김해 채윤불교조각원 대표, 청아 이주현 우리빛깔연구소 소장, 안봉순 관음향 보살님, 박종만 신광불교기획 대표, 연화선 조계현 불화이수자 등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8호 / 2023년 12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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