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과 동지를 맞아 인재 불사를 전개해 온 부산 반송 원오사 명정장학재단이 불기 2566년 동지를 맞아 장학금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원오사(주지 정관 스님)는 12월22일 경내 대웅전에서 ‘불기 2566년(2022년) 재단법인 꿈나무가꾸기 명정장학재단 동지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명정장학재단 이사장이며 원오사 주지 정관 스님, 이대호 전 야구선수와 부인 신혜정 보살, 윤영진 해운대경찰서장, 김성군 해운대구의원 그리고 재단 이사 및 감사, 장학생, 신도들이 두루 참석했다.
이날 명장장학재단은 대학부 16명에게 각 100만 원, 대학교 불교 동아리 우수 활동자 5명에게 각 50만 원, 고등부 15명에게 각 50만 원, 중등부 6명에게 각 30만 원, 초등부 13명에게 각 10만 원, 만학도 3명에게 각 20만 원 등 장학생 58명에게 총 297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명정지역아동센터, 새마을문고 독서골든벨, 희망세상 통일골든벨, 희망세상 어린이날 후원, 해운대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후원, 승려복지증진비, 승려장학지원, 북한어린이돕기 후원, 해운대구 스포츠클럽 후원, 기타 지원금 등을 더해 총 4510만 원을 인재 불사에 회향했다.
원오사는 이날 장학금 전달식과 더불어 지역 복지시설 등에 동지 맞이 팥떡 나눔도 전개했다. 운봉, 파랑새, 반석, 반송종합사회복지관, 반송지역 파출소, 주민센터, 소방서, 지역아동센터 등에 팥떡과 귤, 요구르트 등을 보시하며 불자들의 온정을 전했다. 이밖에도 동지를 맞아 원오사를 찾은 불자들과 주민들을 위해 팥죽을 대중 공양하며 건강한 새해맞이를 기원했다.
명정장학재단 이사장이며 원오사 주지 정관 스님은 “동지는 좋은 마음으로 내 마음의 어두운 그림자를 제거하고 밝은 마음으로 전환하여 나와 더불어 모든 이들이 따뜻한 세상으로 나아가길 기원하는 날”이라며 “장학생 여러분들이 밝고 활기차게 생활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적극 도전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오사는 경내 복합문화센터 건립 불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센터는 2023년 부처님오신날 완공을 목표로 한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63호 / 2022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