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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송동 원오사, 명상문화센터 기공식 봉행

  • 교계
  • 입력 2022.02.25 11:14
  • 호수 1622
  • 댓글 0

2월23일, 지하1층·지상4층 규모
엘리베이터 설치해 신행 동선 효율
올해 말 완공 예정…복지포교 강화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위치한 수행과 복지포교 도량 원오사가 명상문화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뜨며 원만한 불사를 기원했다.

원오사(주지 정관 스님)는 2월23일 경내 부지에서 ‘명상문화센터(가칭) 중창불사 기공식’을 봉행했다. 경내 입구에서 대웅전까지 다소 가파른 경사 지대에 자리한 원오사는 불자들의 신행 동선에 효율을 더하고 다양한 문화와 복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명상문화센터 건립을 오래 전부터 발원해왔다. 불사의 시작을 알린 이 법석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 감원 관행, 양산 원각사 주지 반산, 울산 해남사 주지 혜원 스님 등 통도사 극락문도 스님들이 대거 참석해 불사의 원만 회향을 염원했다. 행사는 대웅전에서 기공 기념법회를 가진 데 이어 불사 현장 시삽으로 전개됐다.

이날 원오사 주지 정관 스님은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불사를 준비했고 오랜 염원을 모으고 모아 이번에 비로소 첫 삽을 뜰 수 있게 되었다”며 “불자님들이 좀 더 편리하게 기도와 정진을 이어갈 수 있길 바라며 나아가 다양한 새롭게 건립될 공간에서 불교 신행과 명상, 복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우리 지역의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통도사 극락암 감원 관행 스님도 법어에서 “이 도량의 주인공은 바로 불자 여러분”이라며 “오랜 염원이 모인 이 불사를 통해 불자님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힐링의 장소로 원오사가 더욱 새롭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원오사 명상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1056㎡(320평)에 이르는 현대식 건물로 조성된다. 지하1층은 주차장이 자리하며 1층 공양간, 2층 요사채 및 주지 스님 접견실, 3층 명상실 및 다목적실, 4층에는 종무소와 쉼터가 위치한다. 특히 건물 내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도량 입구에서 대웅전까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불사에 입재,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원오사 명상문화센터(가칭) 조감도.
원오사 명상문화센터(가칭) 조감도.

원오사는 지난 2006년 통도사 극락암 분원으로 출발한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도심 포교도량이다. 특히 꿈나무가꾸기 명정장학재단을 설립,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인재 불사를 전개해왔다. 또 ‘명정지역아동센터’를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그뿐 아니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및 경로당 후원, 말기암 환자 지원을 위한 저금통 모금, 자비의 쌀 나눔, 봉축 및 동지 장학금 전달식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22호 / 2022년 3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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