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오사(주지 정관 스님)는 2월10일 경내 대웅전에서 ‘임인년 정초 기도 특별 법석 –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초청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은 법문에 앞서 원오사 주지 정관 스님과 함께 경내 솔바람 명상 오솔길을 걸었다. 이어 정관 스님의 안내로 오는 2월 말 착공 예정인 원오사 불교문화센터(가칭) 예정지를 돌아보며 원만 불사를 기원했다.
현문 스님은 법어에서 “다소 척박한 환경에서도 꾸준히 기도와 나눔을 실천해 온 원오사가 어느새 지역사회에서 도심 속 포교도량으로 단단하게 자리매김한 모습이 무척 자랑스럽고 주지 스님의 원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주지 스님으로부터 오랜 준비 끝에 도량의 미래를 위한 큰 불사가 시작된다고 듣고 그 터도 둘러보면서 신도들의 편의를 위해 더욱 새로워질 원오사의 모습이 무척 기대된다”며 “모든 불자님께서 마음을 모으고 정성을 다한다면 원만한 불사가 성취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원오사 주지 정관 스님도 “바쁘신 일정에도 우리 도량에 와주신 본사 주지 스님께 존경과 감사의 절을 올린다”며 “스님께서 당부해주신 말씀을 새기며 여법한 불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한편 원오사는 오는 2월23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경내 불교문화센터 불사를 시작한다. 4층 규모로 건립될 센터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20호 / 2022년 2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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