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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불자들 통일인식 개선에 앞장”

  • 인터뷰
  • 입력 2021.04.05 14:12
  • 수정 2021.04.05 14:19
  • 호수 1580
  • 댓글 0

민추본 부산지역본부장 정관 스님
3월30일 원오사서 이·취임식

“부산 불교계를 중심으로 북한을 이해하기 위한 강연회를 개최하고 관련 책을 읽는 시간을 마련하면서 통일이 결코 남이 아닌 바로 우리의 일이라는 인식 개선과 평화 통일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3월30일 부산 원오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부산지역본부(이하 민추본 부산본부) 본부장 이·취임식’에서 원오사 주지 정관 스님이 신임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정관 스님은 “남과 북이 서로 공존하고 번영하고 존중해서 끝내는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기도하고 작은 일이라도 함께 실천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평화와 통일이 민족의 시대적 과제임을 잊지 않고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의식으로 평화 통일을 위해 앞장서는 불교단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는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가장 소중한 재산”이라고 강조한 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강연회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으로 시기에 적합한 강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관 스님은 2014년부터 민추본 부산본부 초대 본부장으로 활동한 심산 스님에 이어 부산에서는 두 번째 본부장의 소임을 맡았다. 민추본 부산본부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심산 스님과 함께 부산지역에서 불교계 통일운동을 이끌었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위치한 원오사 주지를 맡고 있는 정관 스님은 원오사를 모사찰로 하는 꿈나무가꾸기 명정장학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명정장학재단은 해마다 부처님오신날과 동지를 맞아 모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불자들에게 저금통을 배포해 그 모금액으로 저소득계층 지원 사업을 전개하는 등 자비나눔도 실천했다. 

민추본 부산본부는 2014년 12월7일 창립돼 부산 불자들의 통일의식 확산 및 공감대 형성 등의 역할을 해왔다. 부산본부는 2015년부터 분기별로 꾸준히 정기 강연회도 진행해 지금까지 16차에 걸쳐 진행됐다. 또 민추본 전체 차원에서 진행되는 순례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이임사, 임명장 수여, 취임사, 축사,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80호 / 2021년 4월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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