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양의 달라진 모습과 북녘의 사찰을 소개하며 남북 화합과 교류를 발원하는 평화통일 특강이 부산에서 개최됐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관 스님)는 6월16일 부산 홍법사 교육관에서 ‘제21차 정기 강연회’를 개최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와 민족공동체추진 부산경남본부가 공동초죄한 이번 행사는 ‘달라진 평양의 모습과 북녘 불교’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에는 로창현 ‘뉴스로’ 대표기자가 초청 강사로 참여해 북한의 사찰과 불교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8년 네 차례에 걸쳐 북한을 취재한 생생한 평양의 현재 모습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민족공동체추진 부산경남본부 본부장 정관 스님은 “불자들이 평화와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북에 대한 합리적인 이해를 돕는 자리”라며 “직접 찍은 사진, 영상과 함께 북한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준한 강의를 진행해 오신 로창현 기자님의 강의를 통해 우리 불자들이 평화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척 많다는 확신을 다시금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강사로 나선 로창현 기자는 뉴시스 통신사 뉴욕 특파원, 뉴욕라디오코리아 보도국장, 스포츠서울 뉴욕 편집국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평양여자 서울남자 길을 묻다(정음서원, 2020)’가 있다. 특히 뉴욕 원각사에서 신행 생활을 이어 온 재미 불자 언론인으로 지난 2018년 네 차례의 방북 당시 북한을 취재한 것은 물론 평양 광법사, 묘향산 보현사, 사리원 성불사 등을 참배하며 북녘 스님들을 인터뷰한 바 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37호 / 2022년 6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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