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새벽기도 정진 도량 진주 약사정사가 동지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팥죽을 보시하며 따뜻한 송년과 건강한 새해맞이를 기원했다.
진주 약사정사(주지 진여 스님)은 12월10일 사찰 앞마당에서 ‘2023 자비의 팥죽 나눔’을 진행했다. 이 자리는 약사정사가 최근 설립한 ‘사단법인 원명’ 차원의 두 번째 자비 도시락 나눔으로 마련됐다. 이날 약사정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팥죽 도시락 250인분을 보시했다. 이 자리에는 약사정사 주지며 사단법인 원명 이사장 진여 스님과 배인엽 진주시 상봉동장, 최구식 선비문화원장 및 지역 주민 등이 함께했다.
진여 스님은 “동지를 앞두고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팥죽을 보시할 수 있어서 무척 감사하다”며 “묵은해의 액운을 씻어내고 새로운 기운을 받아들인다는 의미가 담긴 팥죽을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시길 축원드린다”고 전했다.
약사정사는 지난 10월15일 창건 15주년 기념 법회에서 ‘사단법인 원명’의 창립을 기념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150인분을 보시하며 점심 도시락 공양을 시작했다. 향후 소외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과 네팔 어린이 후원 등을 발원한다. 약사정사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도 지속해 왔으며 경상국립대 불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 불사도 실천하고 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9호 / 2023년 12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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