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백양사 차기 주지후보에 현 주지 무공 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조계종 제18교구본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월 19일 백양사 새 주지후보 입후보 결과 무공 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무공 스님은 2월 26일 열리는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격심사를 거쳐 29일 백양사 산중총회에서 당선이 확정된다.
산중총회법에 따르면 교구본사 주지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경우 산중총회 개회와 함께 무투표 당선을 확정한다. 무공 스님이 현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만큼 중앙선관위 자격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재임에 성공한 것이란 분석이다.
무공 스님은 지근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79년 백양사에서 서옹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백양사승가대학과 중관유식승가대학원을 졸업하고 백양사 재무국장, 중앙선거관리위원을 역임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717호 / 2024년 2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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