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종립학교인 금정중학교가 전교생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다목적 강당을 건립한다.
금정중학교(교장 현익채)는 8월 25일 다목적 강당인 ‘명정관’의 기공식을 가졌다.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한 명정관은 교내 매점 옆 테니스장이 있던 자리를 부지로, 지상 4층에 연건평 2,423㎡ 규모로 조성된다. 건물의 이름은 금정중학교의 모태인 ‘범어사 명정학교’에서 따왔다.
명정관 1층에는 주차장이 들어서며 2층은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식당으로 활용된다. 그리고 3층과 4층은 다목적 강당과 체육관을 겸한다. 특히 이곳은 700명 정원으로, 금정중학교 전교생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규모이다. 명정관은 내년 2월 중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에는 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정중학교 파라미타는 8월 9~14일 중국 북경과 오대산 일대를 순례하는 ‘제2회 중국문화 탐방’을 성황리에 회향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