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목종 스님)는 6월23일 부산 UN공원 일대에서 ‘유엔전몰장병 및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위령제’<사진>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부산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을 비롯해 불교, 기독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5개 종단 종교 지도자 및 신도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위령제는 순국용사들의 호국 정신을 기리기 위한 종교지도자들과 각 종교 신도들의 추모 헌화, 각 종교 추모의식, UN묘지 참배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부산 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목종 스님은 “세계에서 유일한 UN 성지라 할 수 있는 이곳 UN기념 공원에서 전몰용사들과 호국영령을 위해 이웃 종교인들과 함께 위령제를 봉행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라며 “평화의 가치가 이 땅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염원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97호 / 2017년 6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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