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이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대중공양 및 문화마당을 선물한다.종로노인복지관은 5월2일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 ‘바운스바운스 시즌5’를 개최한다. 종로노인복지관이 주최하고 ㈜추억을파는극장(서울시 지원 찾아가는 청춘극장 위탁운영기관)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오전 11시30분 종로노인종합복지관 1층 경로식당에서는 어르신 1200여명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오후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이 4월23일 ‘우리동네 장 가르는 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종로&장금이 장독분양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이웃과 함께하는 종로장독대와 한국문화원연합회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종로복지관이 주관하는 사업이다.서울시민과 전통장전승단 어르신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진흥원 이사장 선재 스님(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장) ‘장醬 가르기’ 특강 및 지도 하에, 지난 2월에 담근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참가자들은 장을 담근 지 만 56일 만에 장독에서 꺼낸 메주를 일일이 손
불교를 사랑하는 장애불자들의 모임 보리수아래(회장 최명숙)가 올해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 공연으로 장애‧비장애의 편견을 뛰어넘어 세상을 맑힌다.보리수아래는 5월2일 오후 7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2회 보리수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우리들의 노래 세상 가득히’를 개최한다. 장애불자들이 무대에 올라 시낭송과 기타, 오카리나, 피아노 병창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재능을 펼치는 법석이다.회원 대부분이 시를 쓰거나 시를 사랑하는 불자이기에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단연 봉축시, 그리고 수행으로 쓰는 장
‘1배 당 100원’을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로 보시하는 3000배 정진이 10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료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이 4월27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조계사에서 ‘제19회 난치병 어린이 지원 3000배 철야정진’을 봉행했다. 이날 철야정진은 음성공양과 총무원장 스님의 치사, 상임이사 보인 스님의 경과보고 등에 이어 입재해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이어졌으며, 중앙승가대학교 학인스님들이 정근과 죽비로 함께했다. 특히 같은 시각 조계사 뿐 아니라 월정사, 수덕사, 직지사, 동화사, 통도사, 고운사,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봉축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불교국가 출신의 이주민 불자들도 저마다 고국 법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축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국가마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시기와 풍습, 주어진 여건은 제각기 다르지만,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는 마음은 한결같다. 특히 이주민 불자들에게 봉축행사는 외롭고 힘든 일상을 치유하는 법석이자, 고국의 전통 문화를 함께 만끽하는 화합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상좌부 불교 전통을 따르는 스리랑카와 태국, 미얀마 등 남방국가의 부처님오신날은 ‘최대의 날’이라는 뜻의
곡성 수도암(주지 종서 스님)이 4월26일 새벽녘 발생한 화재로 요사채가 전소됐다. 수도암은 조계종 19교구본사 화엄사 말사로, 전통사찰이며 목조 관음보살좌상 등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다. 이날 화재로 요사채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법당과 보유 문화재를 비롯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조계종 사회부와 화엄사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는 오전 2시경 요사채 바닥에 설치관 난방시스템이 과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기를 확인한 주지 종서 스님이 소화기와 물을 이용해 일차적으로 화재를 진압했지만 요사채는 완
강원도 동해안 지역이 산불 피해를 입은 지 2주가 지난 가운데, 불교계 곳곳에서 여전히 피해 복구를 위한 자비온정이 이어지고 있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 스님)는 4월23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에 산불 피해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영배 스님은 이날 승가교육기금으로도 1억원을 지정기탁했으며 “종간 숙원불사를 위해 향후 백만원력 결집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원행 스님은 “기탁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종단이 그동안 목적사업 기금을 별도로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백만원력 결집을 계기로 반드시 필요한 불
종교인평화회의가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민들의 지지와 동참을 호소했다.종교인평화회의(KCRP)는 4월22일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평화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절감한다”며 “한반도의 평화가 온전히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평화의 길에 동참하고 스스로 평화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종교인평화회의는 “이러한 노력이 지속될 때 대외에 평화를 향한 우리의 의지도 확실히 전달될 것이며, 우리의 정당하고 올바른 길을 지지할 국제적 협력과 지지도 끌어 모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0명의 천진불이 어엿한 스님으로 거듭났다.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은 4월22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조계사 동자승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 삭발수계식’을 봉행했다. 올해 단기출가한 어린이는 총 10명, 주지 지현 스님을 계사로 계를 수지하고 삭발염의했다. 스님들을 5월12일 부처님오신날까지 봉축행사에 참여하게 된다.송지희 기자 jh35@bbeopbo.com [1487 / 2019년 5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
부당 해고를 당한지 13년, 투쟁 4464일째. 국내 최장 노사분쟁으로 알려진 콜트콜텍이 노사간 잠정합의를 이끌어내면서 노동운동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될 전망이다. 노사간 교섭이 진행되는 동안 콜트콜텍 본사 앞에서 릴레이 기도법회를 봉행 중이던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대단히 의미 있는 결과”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노위는 출범 당시부터 콜트콜텍 문제 해결을 위해 밀착적인 연대 활동을 이어 왔다.콜트콜텍 노사 양측은 4월22일 진행된 노사교섭에서 극적으로 합의점을 도출했다. 양측이 잠정합의한 내용은 4월23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안전한 사회를 발원하는 법석이 곳곳에서 이어졌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노위)는 4월13일 전남 진도 팽목항과 사고 인근 해역을 찾아 ‘세월호 5주기 추모재’를 봉행했다. 사노위 부위원장 지몽 스님 등 노동위원 스님들은 관세음보살 괘불을 봉안한 배를 타고 사고 해역으로 나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넋을 위로했다. 추모재에는 미수습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세월호 인양 후 수습된 단원고 희생자 조은화·허다윤 학생의 가족들이 함께했다.사노위 측은 “세월호
시민모임 맑고향기롭게(이사장 덕일 스님)는 4월12일 서울 길상사에서 제26회 맑고향기롭게‧길상화 장학생 41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맑고향기롭게·길상화 장학금은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과 무주상 보시를 실천한 길상화 보살의 유지를 받들어 26년째 이어지고 있다.장학생으로 선정된 41명은 전국 일반고, 특성화고, 과학고, 종립고 고등학생 중 현직 교사, 사회복지사, 본회 회원, 맑고 향기롭게 지역모임 사무국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정해졌다. 선정기준은 성품, 가정 형편, 외부 지원 유무, 학교 성적 등이며 장학금은 1년간 분
“이제 환경을 지키는 일은 환경운동가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들의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드는 실천적이고 생활밀착적인 환경운동의 확산을 위해 진력하겠습니다.”불교환경연대 신임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4월17일 상임대표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포부를 전했다. 스님은 지난 3년간 활동했던 법일 스님에 이어 불교환경연대를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됐다.법만 스님은 무엇보다 ‘환경운동을 통한 일상의 변화’를 강조했다. 스님은 “미세먼지와 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가 우리의 건강과 지구를 위협하는 현실에서, 앞으로 환경운동이 더욱 확산되어 사회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비롯한 남북 불교교류에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그동안 신계사 복원사업 등 불교계가 남북 민간교류에 큰 역할을 해준데 대한 감사를 전하며 “신계사 템플스테이 역시 적절한 시기에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4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다. 4월8일 통일부 장관에 임명된 후 첫 예방인 만큼, 원행 스님은 남불 불교교류 등에 관한 기대와 우려를 함께 전했다.원행 스님은 “어려운 시기 중책을 맡은
법원이 선학원 법진 이사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과 관련, 선학원 창건주‧분원장 스님들이 즉각 항고했다. 스님들은 법원 결정에 유감입장을 밝히고 “성범죄 전과자가 청정승풍 선학원의 이사장인 현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불퇴전의 원력으로 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런 가운데 가처분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선학원 측이 가처분 신청에 참여한 일부 스님들에게 소송취하를 요구하며 회유와 협박을 일삼은 정황도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선학원 미래포럼은 4월18일 선학원 창건주·분원장 스님들을 대표해 회장 자민 스님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첫 사무처장에 탄웅 스님이 임명됐다. 올 초 복지재단 직제 개편을 통해 사무처장 직이 신설됨에 따른 인사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4월12일 국제선센터 주지 탄웅 스님에게 사무처장 임명장을 전달했다. 원행 스님은 “복지재단은 사람도 많고 관리하는 시설도 많은 만큼 어려운 일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부수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임이사 스님을 보필해 불교복지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탄웅 스님은 자승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2년 사미계를 수계하고 1999년 중앙승가대를 졸업했다. 관음사, 한산사
개인 SNS에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막말을 쏟아내 전국민적 비판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과 관련,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차 전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4월15일 “세월호 유가족들이 징하게 해쳐 먹는다”는 등의 상식이하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4월16일 성명서를 내고 “세월호 참사는 청와대, 정부, 해경, 해수부, 회사, 선원 등의 총체적 잘못과 무능으로 무고한 304명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우리시대의
절 한번에 100원이 기부된다. 직접 기부도 가능하다. 모연된 금액은 전액 종교와 성별, 국적을 떠나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로 사용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난치병어린이 3000배 철야정진’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법석에 다름 아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원행 스님)은 4월27일 오후 7시부터 28일 오전 4시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위한 3000배 철야정진 법회를 봉행한다. 올해는 특히 조계종 교구본사들로 확대시행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를 돕기 위해 불교계 곳곳에서 자비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조계종은 산불 발생 직후인 4월5일 긴급재난구호단 파견에 이어 속초와 고성 피해지역 일대에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및 3교구본사 속초 신흥사와 연계한 긴급구호부스 운영에 돌입했다.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시작으로 릴레이 성금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 교구본사 및 사찰들이 잇따라 구호기금 모연에 동참,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과 각 지자체를 통해 전달하는 등 자비 실천에 앞장서는 모습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올해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기반 조성 사업 추진 등 남북 불교교류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사장 원행 스님, 이하 민추본)는 4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 주요사업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민추본은 올해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북한사찰 산림조성 협력 등 남북 불교계 간 연대 사업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개진한다. 이와 함께 부처님오신날 남북불교도 동시법회, 금강산 신계사 복원 12주년 기념 남북불교도 합동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