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이 올 초 전국으로 배포한 ‘더불어(魚)저금통’이 불자들의 온정으로 가득 채워져 속속 회수되고 있다. 저금통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은 5월20일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을 후원하기 위해 올해 초 전국 각지의 사찰·기관·학교·단체에 배포한 5만 개의 ‘더불어(魚) 저금통’이 본격적으로 회수되고 있다”라며 “부처님오신날 이후 사무국으로 접수되는 저금통 수가 급증하면서 연일 회수되는 저금통 해체 및 동전 분류 작업이 진행 중
재한 스리랑카 불자들의 신행공간이자 한국·스리랑카 불교 문화교류의 장이 될 마하위하라 사원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아산 마하위하라 사원(주지 담마끼띠 스님)은 5월19일 준공식 및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양국 불자들의 십시일반 원력으로 건립된 한국 최초의 스리랑카식 사원이라는 남다른 이력을 증명하듯, 굳은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1000여명의 불자들이 도량을 가득 메워 눈길을 끌었다.조계종 사회부장 덕조 스님, 월주산사 주지 공운 스님 등 한국 스님들과 스리랑카 라만야파 캔디교구장 수담마사원 주지 난다시리 스님을 비롯한 스리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조계사 ‘회화나무 합창단’의 음성공양이 부처님 도량을 장엄했다.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5월9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회화나무 합창단의 세 번째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형형색색의 연등이 불 밝힌 대웅전 앞마당은 합창단원 120명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넘실댔다.이종만 작곡가(좋은벗풍경소리 대표)의 지휘와 이혜민씨의 반주에 맞춰 1부에서 찬불가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당신의 미소’ ‘님이시여’로 첫선을 보인 합창단은 2부 ‘밝은 햇살처럼’ ‘좋은인연’ ‘바램’, 3부 ‘조
재단법인 선학원이 사고사찰로 지정한 대구 서봉사가 “서봉사 문제는 선학원 법과 규정에 따라 공정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서봉사는 5월5일 선학원미래포럼 성명서와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전 주지 스님이 서봉사를 전통사찰로 만드는 과정에서 선학원 명의를 도용해 문서를 위조하고 가짜 직인을 날인하는 큰 잘못을 저질러 재단에 막대한 누를 끼치게 되었다”며 참회 후 수습을 위한 과정에 있음을 밝혔다.특히 서봉사는 “서봉사 문제와 관련 회주 경희 스님이 참회한 대상은 개인 법진 스님이 아니라 재단 대표인 이사장 스님”이라며 “이사장 법
서울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 스님)이 5월9일 ‘어버이날 기념식 및 경로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이 노인공경의식의 확산을 위해 4월15~5월30일까지 이어가는 ‘제16회 효사랑 나누기 한마당’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경로축제는 지역사회 내 바람직한 어른상으로 모범을 보인 어르신 4명에게 ‘훌륭한 어버이상’ 표창 수여 등 기념식에 이어 1000인분 상당의 무료공양, 초청공연과 듀엣가요제 및 축하공연, 광진아모르파티 등으로 진행됐다.화평 스님은 인사말에서 “복지관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아파하는 세상을 위해 불교도와 기독교도가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5월9일 이홍정 총무 명의로 축하메세지를 발표했다. 기독교협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승가와 모든 불자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우리 종교인들이 제 소명을 다해 살아가야만 우리 세상도 날마다 새롭고 또 새로워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예수님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 하셨고 부처님께서는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모든 중생들에게 지혜와 이타적 삶을 살아갈 것을 밝히셨다”며 “종교인의 삶이 이기
“저희 수계자들은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발원합니다.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받은 이 공덕으로 행복하고 보람되게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생활하겠습니다. 이 수계공덕을 모든 중생들에게 베풀어 이 땅위에 부처님의 세계를 이루겠습니다.”청소년 2000여명이 오계를 수지하고 부처님 제자로 살아갈 것을 서원했다. 5월8일 학교법인 광동학원이 남양주 광동고 운악관에서 봉행한 광동중‧고등학교 수계대법회는 그야말로 불자된 환희심으로 가득한 법석이었다.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의 합장한 두 손에서 남다른 신심과 진지함이 묻어났다.
“부처님 품 안에서 살아가는 삶에 대해 느낀대로 소소하게 쓴 글이 상을 받게 돼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매순간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을 진솔하게 풀어낸 ‘부처님과의 동행’으로 법보신문 사장상을 수상한 허정애(연화) 불자는 “이 역시 부처님의 가피라고 생각한다”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허정애 불자의 삶은 소소한 일상까지 부처님 가르침에 기반하고 있다. 지역 복지관에서 무료급식봉사를 해온 지도 올해로 30년. 처음엔 멋모르고 시작한 봉사지만 불교 공부가 깊어지고 세월이 쌓이면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수행으로 변했다. 그는 “부처
DMZ 트레인을 타고 파주 민통선 지역을 순례하며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 이하 민추본)가 6월8일 통일교육협의회 후원으로 ‘부산에서 신의주까지-달려라, 평화열차!’를 개최한다. 민추본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평화팀 40명, 서울에서 출발하는 번영팀 40명을 각각 모집한다.달려라 평화열차 순례는 경의선 DMZ 트레인을 타고 임진강역에 도착, 버스를 타고 통일촌과 도라산전망대, 도라산여그 남북출입사무소 등 파주 민통선 지역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부산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집이 5월4일 어버이날을 맞아 할머니들을 위한 효잔치를 진행했다.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 사랑합니다’ 주제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강일출 할머니와 동명이인 이옥선 할머니 두 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할머니들의 가족과 위안부 피해자 유족 뿐 아니라 국회의원 비롯한 내빈과 300여명의 학생 일반인 봉사자와 여러 후원단체에서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을 겸해 위안부 피해 문제에 관심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방송인 김구라씨와 가수 김흥국씨도 함께해 할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최근 ‘4대강 보 해체 저지 범국민연합(공동대표 이재오)’가 정부 방침을 비판하며 보 해체 저지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 종교환경회의가 이를 ‘불의’로 규정하고 생명과 평화를 위한 순례를 천명했다.불교환경연대를 포함해 5대 종교가 활동하는 종교평화회의는 5월3일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의 힘찬 흐름이 왜곡과 거짓의 목소리를 쓸어버리고 생명의 진실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종교평화회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금강의 보를 열자 희수마자가 돌아왔고 자갈, 고운 모해가 쌓여 물떼새가 둥지를 만들고
관음종복지재단은 5월3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광진구 은성어린이집에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선물에는 처음으로 관음종 아기부처님 캐릭터를 선보여 어린이들의 호응을 이끌었다.관음종복지재단은 “아기부처님이 어린이들에게 직접 선물을 나누어 줌으로써 부처님과 친근함을 표현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줌과 동시에 부드러운 불교의 이미지를 어린이들에게 함께 전달한 시간”이라고 전했다.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89 / 2019년 5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성운파마코피아와 정원에스와이가 ‘레이디와이 프로바이오틱스’ 18000박스를 천태종복지재단에 지정기탁했다.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문덕 스님)은 5월2일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받은 물품은 5억원 상당으로, 향후 산하 노인복지시설 및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배포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는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덕중 스님, ㈜성운파마코피아 정인화 대표, ㈜정원에스와이 장수영 대표가 참석했다.복지재단 사무총장 이덕중 스님은 전달식에는 “참 좋은 인연으로 맺어진 오늘 전달식을 계기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더욱더 가치
불교와 인연 맺은 동물들은 이색적인 행동으로 방송에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법당에서 합장한 모습으로 기도하거나 예불에 참여하는 등 사찰 반려동물들의 불심을 상징하는 행동이 눈길을 사로잡는다.대중들의 뇌리에 가장 강하게 각인된 동물은 단연 상주 용흥사의 고양이 해탈이. 2010년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소개된 해탈이는 늦은 밤 법당 안 좌복 위에 엎드려 기도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지런히 모은 앞발은 마치 합장하는 듯했고 한참동안 부처님을 응시하며 같은 자세를 유지했다. 주지 우성 스님은 “합장을 하고
동물들이 사찰 공동체의 당당한 일원으로 스며들고 있다. 과거 사찰견이 목줄 맨 경비원의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사찰 대중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로 인정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발맞춘 변화다. 다양한 사연을 품고 사찰과 인연을 맺은 동물들이 스님 혹은 신도들과 교감하는 가운데 부처님 품 속 반려동물로 살아가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는 국내 유일의 황금법당으로 알려진 서울 수국사(주지 호산 스님)다. 도심 한복판의 고즈넉한 자연에 금빛으로 장엄한 법당이 어우러져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에 얼마 전부터 ‘쿤이
불자들이 대거 사찰을 찾는 부처님오신날, 불교환경연대가 비닐과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과 함께하는 사찰문화 만들기에 나섰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국 사찰 300여곳에 공문을 발송하고 ‘1회용품 없는 부처님오신날’ 동참을 요청했다. 이에 고양 금륜사와 언양 백련사, 서울 열린선원, 장성 백양사 천진암, 의정부 석림사, 화성 신흥사, 제주 동람사, 해남 미황사, 산청 송림사 등 9개 사찰이 참여를 약속했다.일회용품 없는 부처님오신날은 일회용 종이컵 대신 스텐컵 등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대구 서봉사를 전통사찰로 지정하기 위해 추천서를 위조한 A스님이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고 창건주 권한과 분원장 소임을 내려놓은데 이어, 선학원이 서봉사를 사고사찰로 지정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선학원의 법과 규정이 ‘성범죄자 법진’만 피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성범죄자인 선학원 법진 이사장이 A스님의 은사인 노비구니스님과 문도에게 참회를 받고 있는 모습이 기관지를 통해 공개돼 이에 대한 비판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이에 선학원미래포럼은 5월3일 회장 자민 스님의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법과
“부처님의 작은 씨앗 하나가 봄바람에 날려 오네요./ 작은 씨앗이 아름다운 꽃들이 되듯 부처님이 우리에 마음의 씨 앗 하나 심으셨네!/ 이 봄에는 활짝 피어나서 부처님 마음으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이 봄 되게 하소서.”(유재필-부처님의 씨앗 중)장애불자들이 신심으로 써내려간 아름다운 시들이 노래와 낭송으로 대중들과 만났다. 불교를 사랑하는 장애인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가 5월2일 서울 한국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한 ‘제12회 보리수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우리들의 노래 세상 가득히’는 세상 모든 차별과 편견을 뛰어넘은 화합의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미녀들이 서울 묘각사를 찾아 한국사찰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 총본산 묘각사는 5월1일 ‘2019 슈퍼탤런트 오브더월드’ 참가자들을 위한 템플라이프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미국, 캐나다, 가나, 스코틀랜드, 멕시코, 터키 등 세계 30여개국에서 온 본선 진출자 35명으로, 각기 자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에서 선발된 인재들이다. 5월10일 서울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하기 위해 4월28일 한국에 입국,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바쁜 일정 중에도 낙산 묘각사를 찾았다.서울 도심
남양주 불암사(회주 일면 스님)가 4월23일 불암사 경내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기 트로트 가수 장미화 씨의 흥겨운 무대와 마하무용단의 한국무용 공연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진행됐다. 일면 스님도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봉사자들과 함께 어르신께 식사를 대접하는 등 그동안 고생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일면 스님은 “부족하지만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좋은 기분으로 즐기시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송지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