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화선연구소 종책토론회미산 스님·백도수 교수 발제종단 수행전담기구 개설 제안빅데이터 활용 중요성 강조 인공지능의 비약적 발전과 제4차 산업혁명기 도래를 맞아 불교계가 추구해야 할 수행·전법 과제를 진단해보는 자리가 열렸다.한국간화선연구소(소장 미산 스님)는 9월7일 서울 안국선원 큰법당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 조계종 수행과 전법의 과제’를 주제로 종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 기조발제, 한국간화선연구소장 미산 스님과 백도수 능인불교대학원대 교수 발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수불 스님은 기조발제에서 “종단 안을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 연석회의·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가 9월7일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7차 적폐청산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이 “최다 인원인 1500여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던 6차 집회와는 달리 이날은 참석 인원에 대한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5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집회는 즉석에서 신청서를 받아 자유롭게 발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도흠 정의평화불교연대 대표와 허정 스님의 발언에 이어 서울 돈암동 육조사선원 현웅 스님은 “총무원에 대해 무조건 대립적으로만 한다면 우리도 같은 사람이 되
불교 인성교육프로그램의 모범사례들을 통해 인성교육에서 불교의 역할·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9월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미래사회의 인성교육과 불교의 역할’을 주제로 제74차 포교연구실 연찬회를 개최한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실,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와 공동주최한다.불교 인성프로그램은 2012년 교육인적자원부가 청소년 갈등과 폭력사태를 완화하고 개선하기 위해 조계종에 개발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금강선원의 ‘청소년 십분 집중명상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가 발행하는 ‘불교학리뷰’(Critical Review for Buddhist Studies)가 2017년 8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됐다.‘불교학리뷰’는 새로 출판된 저술이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연구 흐름을 조망하는 ‘비평지’로 출발했다. 이후 논문뿐 아니라 연구사·연구 노트·외국 논문의 번역·서평 등의 형식을 더했다.김성철 불교문화연구소장은 “2006년 창간한 후 11년 만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학술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됐다”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불교학리뷰’가 되어, 한국과 세계의 불교학을
구미 대둔사 대웅전(龜尾 大芚寺 大雄殿)이 보물이 된다.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구미 대둔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9월1일 밝혔다.구미 대둔사는 구미시 옥성면 복우산 동쪽 중턱에 남북으로 길게 대지를 조성해 자리한 사찰로 신라 눌지왕 30년(446)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창건 후 고려 고종 18년(1231) 몽골족의 침략으로 불타버린 것을 충렬왕의 아들 왕소군이 출가해 다시 세웠다. 그 후 선조 39년(1606) 사명대사가 중건해 승군을 주둔시켰다.현재의 사역은 원래 대둔사 암자인 청
9월2~3일, 동화사에서 봉행회원·가족 등 250여명 동참 전국 각지의 불자공무원들이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의 법문을 듣고 철야정진을 하며 신심을 고취하는 법석이 열렸다.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는 각 기관 불자회원과 가족 250여명 참석한 가운데 9월2~3일 대구 동화사에서 ‘진제 법원 종정예하와 함께하는 참선법회’를 봉행했다. 초가을로 접어든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만난 불자공무원들은 통일대불전 앞에서 종정 진제 스님을 법사로 입재법회를 열었다.김상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선수행은 우리의 믿음을 키워가는 좋
9월2일 광주전남 대중공사 개최조계종 포교원, ‘포교지도’ 발표이웃종교 대비해 시설 수 열세사찰들의 지역편중현상도 심각 광주광역시 전체 종교시설 가운데 불교종교시설은 9%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찰들 또한 인구가 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어, 시설 확충과 인구 대비 사찰·스님 불균형 문제 해소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9월2일 광주 자비신행회 나눔센터에서 광주전남지역 교구본사 주지스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불교지도자 대중공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포교원은 광주전남지역 포
한국미술사연구소 박물관대학 미술사 강좌가 9월18일 50번째 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다. 1992년 9월부터 2017년 9월까지, 25년 동안 매년 2차례 강좌를 빠짐없이 이어왔기에 가능한 결과다. 나아가 한국미술사연구소의 지극한 원력과 수강생들의 적극적 참여만으로 거둔 결실임을 고려하면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문명대 소장은 “사찰에 가면 스님을 제외하고 보이는 모든 것이 불교문화재이지만, 상대적으로 이에 대한 불자들의 관심과 지식은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며 “50번째 학기 개강에 만족하지 않고 100번째 학기를 목표로 노력을 기울여
일상 스님(최경자)의 ‘불교의 호흡법에 관한 연구’(중앙승가대)는 초기불교 문헌인 ‘아나빠나사띠숫따’의 16단계, ‘잡아함경’의 16단계를 시작으로 아비달마 문헌 ‘대비바사론’ ‘잡아비담심론’ ‘구사론’ ‘순정리론’의 6단계와 대승문헌 ‘유가론’ 중 ‘성문지’의 5단계 호흡 수행 방법 특징에 대한 고찰이다. 호흡 수행이 몸을 따르는 수신인지, 마음을 따르는 수심인지에 대해서도 ‘잡아함경’을 중심으로 전승 변화를 연구했다. 스님은 들숨날숨은 몸과 마음을 의지하는 곳인 외문(外門)과 내문(內門)을 의지하는 곳으로 구분하고, 외문은 지식
문재인 정부가 가야사 복원을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킨 가운데, 동국대(총장 보광 스님)와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가야사·가야불교 복원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8월30일, 업무협약식 개최문화관광콘텐츠 공동개발왕후사지 발굴복원 등 추진‘가야사·가야불교’ 학술대회동국대와 김해시는 8월3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가야불교·문화관광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의수 동국대 부총장,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과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 민홍철·김경수 국회의원, 고영섭 세계불교학연구소장 등 5
서울대가 세계 최대 규모 불교학술단체인 세계불교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약칭 IABS)의 제19차 학술대회를 유치했다.세계불교학회는 8월20~2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18차 학술대회에서 2020년 8월 제19차 학술대회의 서울대 주최를 결정했다. 세계불교학회는 1976년에 창립됐으며 미국·유럽·아시아의 주요 불교학자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불교학 관련 학술단체다. 현재 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리처드 살로몬 미국 워싱턴대학 교수
은정불교문화진흥원, 9월2일 개최서울 동국대 곳곳 ‘인산인해’ 이뤄체험부스·우리말 독송대회 등 인기 불교계 가장 큰 축제 가운데 하나로 발돋움하고 있는 나란다축제가 ‘도전! 범종을 울려라’ 역대 최다 인원 참여 등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9월2~3일 서울 동국대와 지역별 고사장, 군법당 등에서 ‘제9회 나란다 축제’를 열었다. 특히 9월2일 동국대서 진행된 ‘도전! 범종을 울려라’ ‘전통문화체험마당’ ‘우리말독송대회’ 등은 학교 곳곳을 인산인해로 만들며 축제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처음
조계사 앞 우정총국 마당에 농성장을 세우고 단식을 이어오고 있던 명진 스님이 농성장을 찾은 ‘시민사회원로’들과의 긴급회동 이후 병원으로 실려 갔다.명진 스님은 9월4일 오전 10시20분경 농성장에서 나와 (주)129응급구조단의 구급차를 탄 뒤 병원으로 향했다. 앞서 오전 9시30분경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등 20여명이 농성장을 방문해 명진 스님에게 단식 중단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석한 김정기 한의학 박사는 명진 스님의 상태에 대해 “저혈당, 저혈압, 저체온 증세로 쇼크현상이 우려된다”며 “단식을
9월2일, 동국대에서 개최초등부 322명 ‘역대 최다’‘독송대회’ 인터넷 생중계20개 체험부스 운영 ‘풍성’제9회 나란다축제에 어린이, 청소년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초등부는 322명의 어린이가 결선에 진출해 역대 최고 참가 인원의 기록을 세웠다.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9월2일 서울 동국대에서 개최되는 ‘제9회 나란다 축제’에 초등부 참가자가 역대 최고인 322명이 참가하는 등 어린이, 청소년들의 참여가 대폭 증가했다”고 9월1일 밝혔다.지난해 처음 선보인 ‘우리말 독송대회’를 비롯한 ‘도전! 범종을 울려라(초등
문화재청, 8월31일 승격 지정선종영가집 등 3건은 보물로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聞慶 大乘寺 木刻阿彌陀如來說法像)이 국보로 지정됐다.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을 국보로 지정하고 선종영가집(언해) 등 3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8월31일 밝혔다.국보 제321호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1973년 12월31일 보물 제575호로 지정된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및 관계문서’ 중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만 국보로 승격한 것이다. 1675년 제작된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현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 연석회의·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가 8월31일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6차 적폐청산 집회를 열었다. 월암, 의정, 정산, 원광, 현진, 법안, 허정 스님과 봉암사에서 올라온 수좌스님, 재가신도 등 700여명(경찰추산)이 참석했다.식전행사에 이어 적폐청산집회 연단에 오른 스님들은 종단 집행부와 총무원장을 성토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허정 스님은 “보신각에서 집회를 했다고 하여 종단에서 1·2차에 걸쳐 등원 권고가 나왔는데 나는 제적을 각오하고 있다”며 “나는 할 말을 못할 바에야 옷을 벗고 할 말을 하며 살
금강대가 올해부터 입학전형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금강대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학부모와 학생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해 입학금 30%를 인하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입학전형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고 8월31일 밝혔다.이에 따라 2018학년부터 금강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수시모집-방문접수 3만5000원, 인터넷접수 4만원, 정시모집-방문접수 2만원, 인터넷접수 2만5000원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금강대는 “2003년 개교부터 지금까지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신입생 전원 전액장학금,
9월7일, 서울 안국선원에서미산 스님·백도수 교수 발제한국간화선연구소(소장 미산 스님)가 9월7일 오후 2시 서울 안국선원 큰법당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 조계종 수행과 전법의 과제’를 주제로 종책토론회를 연다.이번 종책토론회는 △불자 300만 이탈과 2위 종교로 후퇴한 불교의 현재 진단, 발전 대안 마련 △인공지능과 제4차 산업혁명기 변화 탐색과 종단 수행 및 전법 과제 진단 △수행·전법 활동하는 사부대중의 지혜·원력 집중 등을 목표로 마련됐다.심익섭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의 축사와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의 기조말씀에 이어 한국간화선연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심익섭, 이하 교불련)의 학술지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됐다.교불련은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가 다양한 분야와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불교를 보다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올해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고 8월31일 밝혔다.교불련은 한국사회의 민주화에 대한 범사회적 동참이 요구되던 1988년, 중생사회의 아픔과 고통을 부처님 가르침으로 해결하고자 창립됐다. 전국 대학교수 2000여명의 학술공동체이자 여러 학문 분야를 망라하고
조계종이 국정원 민간인 사찰 관련 적폐 청산에 대한 환영 논평을 발표한 가운데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도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공동대표 허태곤·신학림)는 8월30일 논평을 통해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가 국정원의 명진 스님 사찰을 국정원 적폐청산 대상에 포함시켜 조사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시민연대는 “2010년 명진 스님을 봉은사에서 쫓아낼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 원내대표 안상수 의원이 명진 스님 퇴출에 개입한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바 있다”며 당시 관계자들의 구체적 역할이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