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망경’ 48경계를 지키겠노라 다짐한 포교사들이 ‘불자답게 삽시다’ 선언으로 재가불자로서 일상 속 실천을 발원했다. 조계종 포교사단 강원지역단(단장 전상웅)은 7월23일 강원 평창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불자답게’ 로고가 새겨진 스티커를 들고 37개 실천항목 준수를 약속했다. 특히 강원지역단 포살법회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200여명의 포교사들은 ‘범망경보살계포살본’ 10중계(重戒)와 48경계(輕戒) 각 계목을 독송하며 자신이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스스로 참회했다. 또 수행자와 재가불자가 지켜야할 덕목인 48경계를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가 7월23~30일 7박8일 동안 중국 관음도량을 참배하며 14차 성지순례를 회향했다. 공불련은 중국 4대 불교명상 중 하나이자 유일하게 해상에 있는 보타산 남해관음대불과 법우사·보제선사, 섬 전체가 하나의 불국토인 낙가산에 소재한 오백나한탑 등을 참배했다.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 각 기관불자회 활성화 발원, 해외불교문화체험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1354호 / 2016년 8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
이근혁 조계종 중앙신도회 주임이 8월28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회기역 2번 출구) 웨딩 헤너스 7층 씨엘로홀에서 신부 김윤주씨와 화촉을 밝힌다.
조계종 법륜비구니장학회(이사장 명성 스님)가 불교 관련 석박사 과정에 있는 스님들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법륜비구니장학회는 7월28일 청도 운문사에서 ‘불기 2560년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장학생 6명에게 각각 5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장학생은 불교학과 박사과정 윤성·원교, 미술사학과 석사과정 1학년 여서, 선학과 석사과정 3학기 의진(이상 동국대 대학원), 스리랑카 페라데니야대학 불교학과 박사과정 우상, 미얀마 ITBMU대학 팔리어과 석사과정 법과 스님 등 6명이다.명성 스님은 “열심히 정진해 정법구현과 불교
서울 강남에서 부처님 가르침과 인문학이 조우한다. 참불선원(선원장 각산 스님)은 9월5일부터 11월28일까지 3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강남 서울본원에서 불교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 지난 5월 율사와 철학자, 심리학자, 불교학자, 힐링멘토들이 강남에 불교인문학 바람을 일으킨데 이어 두 번째 강좌다. 쉽고 수준 높은 불교인문학 강좌를 접한 참가자들의 재수강 요청으로 다시 열리게 됐다. 기존 수강생과 강남 불자, 지방에서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열풍! 인문학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개강하는 강좌에서는 철학·심리·상
불살생 가르침으로 서울시민들의 자살을 미연에 방지하는 템플스테이가 준비돼 눈길을 끈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무각 스님)은 8월20~21일 경기도 가평 백련사에서 ‘참 나를 찾아서’를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4대 종단과 연계한 자살예방사업으로 주민 밀착형 지역사회자살안전망 구축 사업인 ‘살사프로젝트’ 일환이다. ‘살사프로젝트’란 ‘살자’, ‘사랑하자’에서 앞 글자만 따서 이름붙인 사업으로 불교상담개발원에서는 자비와 불살생 의미를 널리 알려 자살예방에 앞장선다. 템플스테이는 자살시도자 및 자살유족, 자살 고위
대불련 동문들이 지리산 품 안에서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50년 청사진을 발원하는 장을 연다. 대불련총동문회(회장 백효흠)는 “‘열어온 50년 열어갈 50년, 대불련 지리산을 품다’를 주제로 지리산 일원에서 14회 전국동문대회를 개최한다”고 8월1일 밝혔다. 전남지부(지부장 최정훈) 주최로 8월13~14일 지리산 블루썬 리조트, 화엄사 등지서 열리는 동문대회는 한자리에 모인 선후배가 ‘열어갈 50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문화행사와 어울림 한마당으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기회라는 게 동문회 측 설명이다. 첫날 화
예비역불자연합회 등 군불교 신행단체들이 부처님 제자로서 호국불교를 계승하겠다는 발원을 세웠다. 호국불교포럼을 운영하고 좋은 인연맺기 운동으로 불자 발굴에 나선 것.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 산하 신행단체인 국군 예비역불자연합회(회장 박정이)는 7월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내 육군회간서 군불교 활성화 신행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제2기 예비역불자회 출범이 계기였다. 2013년 4월 기존 군 원로불자들 중심 신행단체였던 예비역장성불자연합회가 국군 예비역불자연합회로 재편되면서 1기 회장단이 창립됐고, 신임회장 선출로
검은 눈물의 땅 아프리카에 들어서는 불교계 학교 재학생 인재불사가 시작됐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 이하 동행)은 7월27일 “한 사찰, 한 학생 결연후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행이 밝힌 결연 사업은 매월 10만원으로 아프리카 미래를 짊어질 동량을 후원하는 인재불사다. 불교계 최초로 건립 중인 탄자니아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2년간 후원하며 아프리카 어린이청소년들이 교육받고 성장하도록 돕는 ‘아름다운 동행’이다. 특히 사찰에서 결연을 맺더라도 신도들이 함께 부모가 돼 학생의 성장을 지지한다는데
“봉은사와 일체 사전 협의 없이 수행환경을 훼손하는 105층 초고층건물은 들어설 수 없다.”문화재를 보유한 천년고찰과 직선으로 불과 400m 거리에 105층 빌딩이 들어서는 도시계획변경에 봉은사 사부대중이 심의보류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남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7월27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도시계획변경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 10여명과 재가신도 100여명이 동참했다. 봉은사 측에 따르면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서울시장이 지난 3월17일 공고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오계를 지키고 나눔을 실천하는 당당한 불자 되기 프로젝트가 순항 중이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행복바라미·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이 보은 법주사를 끝으로 지역 순례를 회향했다. 중앙신도회, 100일 대장정 절 300곳 중 223곳 방문7월22~23일 지역순례회향스티커 등 2만3000개 배포중앙신도회는 7월22~23일 단양 청련암을 시작으로 제천 덕주사, 충주 창룡사, 음성 미타사, 진천 대흥사, 괴산 공림사, 보은 법주사 등 충청지역 사찰 13곳을 방문했다. 지난 70일 동안 223곳을 직접 방문해
“학창시절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한 것만으로도 큰 선물을 받은 셈입니다.”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개최한 제19회 전국 사경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광동고 3학년 여학생들의 소감이다. 7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김성하(18·보원행), 이지영(18·길상월) 학생 표정은 밝았다. 청소년 1만5000여명이 참가한 사경공모전에서 김양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이양은 봉축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공모전은 ‘열반경’의 ‘자비심이 곧 여래’와 사분율, ‘대지도론’의 ‘선에는 일곱 가지가 있다’와
“만약 제가 부처가 되어서도 시방의 중생들이 지극한 마음으로 믿고 즐거워하며 저의 나라에 태어나고자 하여 십념하여도 만약 태어나지 못한다면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전국염불만일회, 정진대회8월19일 영축총림 통도사2박3일 동안 ‘신나게 염불’나무아미타불 하루에 만번백련암서 다도의례도 시연법장비구는 48대원을 성취해 아미타불 명호를 얻었다. 법장비구는 명호를 얻은 뒤에도 지옥 아귀 축생이 있다면, 중생들이 삼악도에 떨어진다면, 중생들이 탐내고 몸에 집착한다면, 부처님이 되지 않겠다고 했다. 그 절절한 원력에 합장한 전국염불만일회 염불
육군 항공여단에 부처님 가르침이 울려 퍼진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7월14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 육군 제1항공여단 신축법당 ‘비천사’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하남시사암연합회장 학명 스님,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남장 김갑영 법사, 제1항공여단장 박기연 대령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법회는 2013년 조성된 컨테이너 법당 등 열악한 환경에서 열렸다. 그럼에도 매주 하남시사암연합회 소속스님들과 지역 포교사 주관으로 법회를 이어오고 있다. 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2015년 11월 신축법당 ‘비천사’를 착공, 제1항
쉬운 불교와 생활 참선을 무료로 배우는 강좌가 각각 문 열고 수강생을 기다린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7월29일 오후 7시 서울 전법회관 지하1층 교육관에서 ‘어려운 불교를 쉽게 이해하는 강좌’를 개강한다. 10월7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강좌는 무료다. 신청자격 1순위가 중고교생 또는 또래 청소년과 보호자이며, 2순위가 대학생과 35세 이하 청년일 정도로 젊은 불자 육성 프로젝트다. 고루하고 딱딱한 불교 이미지를 젊은 층부터 바로 잡아 불교에 대한 친근함을 어필하겠다는 것. 불교인재원 교수진이 재능기부로 강단에 선다.
불교교리경시대회에 재미가 더해지면 뭐가 될까. 나란다축제다. 불교교리경시대회로 출발해 8회째를 맞은 나란다축제가 더 재밌고 역동적으로 변했다. 단순히 교리만 푸는 대회에서 축제로 완전히 거듭났다. 미션을 수행하면서 교리를 배우고 예불문을 우리말로 독송하며, 전통문화체험과 K-POP 댄스도 볼 수 있는 축제다.조계종 포교원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7월20일 기자간담회에서 “9월3일 동국대 일원과 전국 군법당(9월4일), 사관학교(9월28일) 등지서 3일 동안 제8회 나란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란다축제는 ‘Be The Buddh
걷고 앉고 차 마시며 자애심을 키우는 인성계발 프로그램이 감정조절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계종 포교원 인증 인성교육이 됐다. 포교원 인성계발 인증위원회(위원장 혜거 스님, 이하 인증위)는 “7월14일 5차 회의에서 ‘관계를 열어주는 감정조절 명상 자비선과 행복창조캠프를 심의, 인증했다”고 7월19일 밝혔다. 2개 프로그램 모두 자애를 증장해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자비선은 성주 자비선사 지운 스님이 계발한 직장인 대상 대인관계 개선 프로그램이다. 내적 갈등 원인 대부분이 감정적 대립에서 발생한
땅끝이 장맛비를 불렀다. 해남 대흥사 동국선원은 하안거 정진열기 잠시나마 식혔다. 두륜산에 물안개가 피어올랐다. 의왕 청계사 향기법문 108선원순례단(단장 성행 스님, 이하 순례단)이 동국선원을 찾았다. 수행자 구도심의 향기가 순례단을 불러들인 셈이다. 선원이나 사찰 108곳 가운데 53곳에 대중공양 올려온 순례 반환점은 땅끝이었다. 향기법문 108선원순례단해남 대흥사 동국선원서반환점 54번째 대중공양유나 정찬 스님 소참법문“자각각타 각행원만” 당부5시간이나 걸리는 16차 순례 여정에도 29명이 동참했다. 대웅보전서 간단한 예불과
가장 늙은 오빠다. 2600여년 전 태어났다. 심지어 잘 생겼다. 게다가 심성까지 비단결이다. 원조 아이돌에 원조 꽃미남 오빠다. 연예인은 아니다. 역사상 훌륭한 리더이자 종교지도자다. 부처님이다. 잘 생기고 멋진 ‘꽃미남 아이돌’의 지갑 두둑한 20대 직장여성‘이모팬’이었던 작가 조민기(37, 수덕화)를 ‘심쿵’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조선임금잔혹사’ ‘조선의 2인자들’ 등 역사적 인물에 ‘팬질’했던 그녀가 부처님에게 사심을 품었다. 광고회사 홍보 기획연재하며고전 속 꽃미남 시리즈 호응일간지 칼럼 연재하면서 데뷔쓰고 싶은 글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