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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 개산 1374주년 축제의 장 불빛으로 비춘다

  • 교계
  • 입력 2019.09.27 16:57
  • 호수 1506
  • 댓글 0

10월5~20일, 경내 일대 첫 ‘라이트 업’
4일 한복 패션쇼, 5일 영축삼보 이운
6일 송가인 공연, 7일 영고재·법요식 등
기간 중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다양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선정된 영축총림 통도사가 개산 1374주년을 맞아 야간 조명을 밝히며 해가 진 후 산사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라이트 업(Light-up)’ 행사를 진행한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영축문화축제 기간 중 10월5일 오후7시부터 20일까지 15일 동안 영축총림 도량 일대에 야간 조명을 밝히는 ‘영축문화축제 라이트 업’을 전개한다. 통도사가 이번 개산 축제 기간을 맞아 처음 시도하는 라이트 업 행사는 통도사 매표소 입구에서부터 무풍한송로를 지나 부도전 및 일주문에 이르는 구간에서 전개된다. 통도사는 이번 영축문화축제 기간에 야간 라이트 업을 진행하면서 해가 지고 저녁예불이 끝난 이후에도 시민과 불자들을 위해 산사의 보행로를 개방하며 개산의 기쁨을 불빛으로 전할 예정이다. 라이트 업 개막에 하루 앞서 10월4일 오후2시에는 성보박물관 앞 특설무대에서 ‘복고 한복 패션쇼’도 올해 처음 개최된다.

영축문화축제는 지난 9월13일 ‘추석 맞이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 마당’으로 일찌감치 시작을 알렸다. 축제 기간을 맞아 경내를 국화로 장엄한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법석이 20일까지 이어진다. 10월5일 오전9시에는 영축삼보 이운의식이 봉행된다. 성보박물관 앞마당에서부터 대웅전 앞 괘불대에 이르기까지 통도사 사부대중이 모두 동참해 괘불을 이운하고 헌공하는 의식이 봉행된다. 이날 오전11시에는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하는 만발공양이 설선당 앞 잔디마당에서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제6회 청소년 창작 댄스 페스티벌이 열려 세대를 초월한 화합의 축제가 전개된다. 또 6일 오후1시에는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 씨가 통도사를 찾아 초청공연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개산 1374주년을 맞아 개산조 자장 율사의 개산 정신을 기리는 영고재는 7일 오전10시 해장보각, 개산 법요식은 이날 오전11시 설법전에서 봉행된다. 전국 차인들의 동참으로 전개될 부도헌다례는 같은 날 오후2시 부도전에서 진행된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중에는 2019년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선정된 다양한 체험마당도 열린다. 네일아트, 향기나는 석고 체험이 등이 일주문 앞에서 마련된다. 또 2년 전 헌옷 모자이크 아미타부처님, 지난해 비즈 관세음보살님에 이어 올해는 인장을 찍어 지장보살의 존상을 조성하는 괘불조성 체험전이 불이문 일대에서 전개된다. 감로당 앞에서는 ‘나도 작가다-스마트폰 사진전’, 명월루에서는 사진 및 도자기 특별전, 성보박물관에서도 개산 축제 기간을 맞아 괘불탱 특별전과 월저 선생 기증 유물전이 열린다.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은 “통도사의 개산대재는 도량을 찾는 모든 이들과 산문을 연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라며 “종교를 초월해 남녀노소, 내·외국인 누구나 동참해 불교 문화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그 시간을 통해 내면의 휴식과 진정한 행복을 마주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055)382-7182

양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06호 / 2019년 10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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