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경내 일대의 소독을 마친 데 이어 당분간 모든 대중 법석을 홈페이지 영상 법회로 대체한다.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2월24일(음력2월 초하루)부터 열반재일인 3월9일까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법회 지침’을 발표하고 모든 대중 법회를 온라인 영상 법회로 대체한다. 통도사는 법회 지침에서 “향후 이뤄지는 법회 가운데 불공과 축원 및 회향 시식은 수행대중이 자체적으로 계속 진행하되 법사 스님의 대중 법문은 없을 예정이며 법회 차량도 운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법회는 온라인을 통해 기도 접수를 권장하고 있으며, 접수한 법회의 불광과 축원, 회향 시식은 전 과정을 녹화해 통도사 홈페이지에 게시, 각 가정에서 법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공고했다.
이밖에도 통도사는 도량 참배 불자 불자 및 내방객에 대해서는 도량 출입 시 발열 체크를 진행 중이며 경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세정제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통도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내 전체 소독을 전개한 바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변동 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26 / 2020년 2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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