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송상현광장 연등 문화제, 4월28일~5월27일 확정

  • 교계
  • 입력 2020.04.20 23:08
  • 수정 2020.04.20 23:13
  • 호수 1535
  • 댓글 0

4월20일, 제1차 실무자회의 통해
28일 점등식…5월27일 회향식
한달간 불교단체 릴레이 기도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도 부산에서는 4월28일부터 5월27일까지 한 달 동안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다채로운 전통 등을 밝히고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부산 연등 문화제’가 열린다. 특히 이 기간에는 ‘약사여래경’을 독송하는 릴레이 호국 기원 법석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종식과 국태민안을 염원한다.

불기 2564년 부산연등축제봉행위원회(봉행위원장 경선 스님)는 4월20일 부산불교연합회 회의실에서 ‘2564 부산연등축제 제1차 실무자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연등문화제의 기간을 4월28일부터 5월27일까지 30일로 기간을 확정한 가운데 점등식과 회향식, 릴레이 기도 담당 불교단체에 대한 세부 사항이 결정됐다. 특히 올해 부산 연등축제의 메인 행사가 될 부산 연등 문화제는 각양각색의 장엄한 전통 등을 밝힐 뿐만 아니라 송상현광장 특설무대에서 부산지역 주요 불교단체가 부산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릴레이 호국 기원 법회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28일 오후6시 송상현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부산 연등 문화제 개막 점등식은 육법공양과 국운융창 영산재에 이어 동참 사부대중이 함께 ‘약사여래경’을 독송하고 ‘약사여래불’을 염불하며 코로나19극복과 국운융창, 부산발전 및 안녕을 염원한다. 이어 발원문, 봉행사, 봉축사, 점등사, 축가에 이어 점등식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회향일인 5월27일 오후6시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 스님이 봉축 법어를 설하고 부산불교연합회 40주년 공로상과 제2회 부산불교대상 시상식이 마련된다. 또 참석 대중이 느티떡을 나누고 5월30일 부산 전역 사찰에서 봉행될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알리며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한다.

한 달 동안 전개될 릴레이 호국 기원 법회는 각 불교단체가 매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송상현 광장에서 올리는 저녁예불과 기도로 전개된다. 점등식 다음날인 29일에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가 진행하는 범종교 평화 기도가 진행된다. 이 법석에는 이웃 종교 지도자들도 동참해 코로나19 종식과 종교 화합, 세계 평화를 발원한다. 이후 진각종 부산교구(4월30일), 삼광사(5월1일), 범어사(5월2일), 태고종 부산교구(5월3일), 조계종부산연합회(5월4일), 총지종 부산교구(5월5일), 법화종 부산교구(5월6일), 해인종(5월7일), 화엄승가회(5월8일), 불교TV염불공양모임(5월9일), 진여원(5월10일), 비구니 금련회·화엄회(5월11일)에서 해당 날짜의 호국 기도를 맡는다. 또 강서구(5월12일), 금정구(5월13일), 남구(5월14일), 동래구불교연합회(5월15일)에 이어 범어사 금정불교대학(5월16일), 부산불교교육대학(5월17일)도 법회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사상구(5월18일), 사하구(5월19일), 영도구(5월20일), 중구(5월21일), 해운대구불교연합회(5월22일)가 기도를 전개하며 포교사단 부산지역단(5월23일)에 이어 연제구(5월24일), 부산진구(5월25일), 기장군(5월26일)까지 부산지역 각 종단, 사찰, 단체, 신행단체 등이 릴레이 법회를 주관한다.

각 호국 기원 법회는 약사여래경 독경 및 약사여래불 염불 정진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국운융창, 부산발전 및 안녕을 기원하는 일정으로 전개된다. 이와더불어 각 단체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불교 의식도 봉행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법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 부산시민과 각 단체소속 불자들이 온라인으로도 법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매일 실시간 유튜뷰 영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연등축제봉행위원회는 지난 3월24일 회장단 긴급회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부산 연등축제 메인 행사인 부산 시민공원의 제등행렬 및 봉축연합대법회를 취소했다. 대신 송상현광장에 전통등을 전시하는 ‘부산 연등 문화제’만 개최하되 이 장소에서 호국 기원 법석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바 있다. 051)867-0501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35호 / 2020년 4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