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법화경 정진 원력 대중공양·자비나눔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법화경 정진 원력 대중공양·자비나눔
  • 주영미 기자
  • 승인 2020.08.28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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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3일, 회향…700여 명 릴레이 동참
범어사·대성암 대중 공양으로 회향
기도 중 수해 입은 구례 수재민 지원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이 코로나 극복을 위한 70일 동안의 법화경 독송 릴레이 정진을 회향하며 스님들을 위한 대중 공양과 수재민들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정분남)은 8월23일 부산지역단 사무실에서 ‘법화경 독송 릴레이 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이 기도는 부산지역단 소속 포교사 700명이 70일 동안 릴레이로 이어온 정진의 장이었다. ‘나라발전과 포교사단 융성, 코로나19 극복’을 발원하며 기도를 이어간 포교사 중에는 올해 품수를 받은 신규 포교사들도 포함돼 있어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은 법화경 릴레이 기도의 회향으로 대중 공양을 실천했다. 단원들은 원력을 모아 8월28일 금정총림 범어사 대중 스님들을 위해 점심 공양을 마련해 올렸다. 또 대중 공양에 앞서 스님들을 위해 고무신 100켤레를 보시하기도 했다. 범어사 내 비구니 스님들의 암자인 대성암에도 공양비를 보시하는 등 부산지역단 포교사들은 한여름 수해와 폭염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진을 거듭한 스님들을 위해 대중 공양을 실천하는 것으로 기도를 회향하며 신심을 다졌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은 기도 기간 중 수해를 겪는 구례군민들을 위한 나눔도 실천했다. 부산지역단과 부산불교 삼보회가 구례지역 수해 이재민을 위해 긴급 물품을 보시한 것이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은 릴레이 기도 기간 중이던 지난 8월11일 부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수해로 인해 갑작스러운 고통을 겪는 구례군민을 위한 긴급 간편식 후원을 요청받았다. 이에 포교사단 차원에서 하루 동안 식품을 마련, 12일 지역단 사무실에서 ‘구례지역 수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물품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은 햇반 1,000개, 컵라면 650개, 3분 카레 300봉지, 김 100개 등 200여만 원 상당의 긴급 간편식을 마련했다. 이 나눔을 위해 부산지역단은 법화경 릴레이 기도를 통해 꾸준히 모금해 온 이웃돕기 성금을 기꺼이 회향할 수 있었다. 부산불교삼보회, 사단법인 아름누리, 대동정밀, 천일상사 등도 수재민 돕기에 동참해 가치를 더했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의 법화경 독송 기도회는 지난 6월15일 입재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70일 동안 매일 오후 6시 지역단 사무실에서 릴레이 독송 기도가 이어졌다. 기도회는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의 각 팀이 돌아가며 진행을 맡았다. 기도는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전개됐다.

23일 봉행된 회향법회에서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단원들은 환희심의 눈물로 기도의 가치를 공명했다. 정분남 단장은 “포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 원력 그리고 올해 품수를 받은 신규 포교사들의 발심도 더해져 70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릴레이로 법화경 독송을 원만히 마칠 수 있었다”며 “기도 기간 중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해주신 단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정진하시는 스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회향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정 단장은 “항상 하심하고 수행과 전법에 앞장서는 포교사가 될 것”이라며 “부산 지역 불교 신행 단체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51호 / 2020년 9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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