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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단장 이·취임식 봉행

  • 교계
  • 입력 2021.12.15 17:45
  • 호수 1614
  • 댓글 1

12월12일,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불기 2565년 지역단 포교 전진대회 통해
제10·11대 지역단장 정분남 포교사 이임
제12대 지역단장에 송재린 포교사 취임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이 단장 이·취임식과 함께 한 해 동안의 포교 활동을 회고하며 임인년 새해를 앞두고 전법 원력을 굳건히 하는 화합의 법석을 봉행했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은 12월12일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대강당에서 ‘불기 2565년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전진대회’를 봉행했다. ‘제11·12대 단장 이·취임식’을 겸한 이 법석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포교부장 선업, 금정총림 범어사 포교국장 해륜 스님과 방창덕 포교사단장, 정분남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 송재린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신임단장을 비롯해 부산지역단 포교사들이 두루 동참했다. 

이날 법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활동 영상을 상영한 이후 삼귀의 및 반야심경, 포교사의 다짐 및 노래, 인사말, 격려사, 차기단장 인사, 공로장 및 명패 전달, 임원진 소개, 격려금, 장학금, 후원금 전달, 지역단장상, 공로상 등 시상으로 1부 순서가 전개됐다. 이어 2부는 포교사단장상, 교구본사 주지상, 총재상 시상, 단기 이양, 법문, 축가로 이어졌다.

제10·11대 부산지역단장을 지낸 정분남 단장은 “돌이켜 보면 10대 때는 교구본사 순례를 다니며 보람이 있었고 11대에는 안거 기간 동안 빠짐없이 코로나 극복과 포교사단 발전을 위해서 팀별로 ‘금강경’과 ‘법화경’ 독송을 했고 또 십시일반 보시금으로 교구본사 대중공양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깊은 환희심과 보람을 느꼈다”며 “포교사는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보살도를 실천하는 봉사자라는 원력으로 소임을 회향한 이후에도 항상 본분을 잊지 않고 활동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재린 제12대 부산지역단장도 “부산지역단 40개팀 650여 평의 포교사, 70여 명의 전문포교사와 함께 한국불교의 희망이 포교에 있다는 사명감으로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교사단, 교구본사, 각 사찰과 소통을 강화해 포교사의 지위와 역할의 정립은 물론 포교 활동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원로, 선배 포교사 예우를 강화하며 즐겁고 행복이 넘치는 지역단,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지역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단장은 취임과 함께 부산지역단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하며 포교의 원력을 다졌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을 향한 승·재가의 격려도 이어졌다.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법어에서 “불교의 수도 부산에 불심의 자랑이며 부산을 넘어 전국에서도 신행과 포교의 모범 단체로 손꼽히는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이 있어 항상 든든하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화합하여 새로운 전법의 길을 열어주시기 바라며 수행과 포교 현장에서 든든한 도반으로 함께 정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격려했다.

방창덕 포교사단장 역시 “지역단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심초사하시며 부산지역단을 이끌어오신 정분남 단장과 임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드리고 12대 송재린 단장을 비롯한 임원진에도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우리 스스로 선택한 포교사의 길을 자신 있고 신바람 나며 생동감 있게 만들어 자신을 낮추고 정법홍포에 앞장서며 종단발전에 이바지하는 포교사단으로 거듭나자”고 발원했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은 이번 전진대회에서 처음으로 부부·형제·모자 포교사에 선물을 전달하며 가족 포교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 동국대 재학생 1명, 금정중 재학생 4명에게 각 장학금을 전달하고 금정노인요양원에도 후원금을 전달하며 인재 불사와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축가 순서에는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문화예술팀이 음성공양을 펼쳐 감동을 더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14호 / 2021년 12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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